한국 방위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대한 해외 메이저 방위산업체들의 입장은 저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서 199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한국형 구축함 사업에 2차례에 걸쳐서 깊이 관여했던 모 유럽계 대형 업체 해양 사업부(이 유럽계 업체에서 파생된 미국 방산업체는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내부에서 한국 방위산업체가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하여 자신들 시장까지 건드릴 경우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해당 방산 업체에 근무하는 한국계 직원이 자신의 SNS에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심지어 해당 한국계 직원은 자신들이 일본과 협력하여 한국 방위산업에 과거 일본의 플라자 합의와 같은 충격을 줄 수도 있으니 알아서 처신하라는 식의 무례한 발언까지 하였다) 외부에 알려지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자신들의 텃밭이나 다름없던 대형 방산시장인 폴란드를 한국에 송두리째 빼앗긴 또 다른 유럽계 대형 방산업체는 한국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계약(K-2PL 공동 개발과 제작)을 앞두고 최선을 다해 방해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한국 방위산업체의 텃밭이었던 인도네시아 등에서 한국산 잠수함 판매를 국가적으로 저지하려는 유럽 국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