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4일,「제2회 서해수호의 날」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해상기동훈련 실시
- 대한민국 영토 및 NLL 수호 위해 산화한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사건․연평도
  포격도발 55명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 기리기 위해 30일까지 추모행사

해군은「제2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 NLL과 서북도서를 지키다 산화한 전우들의 호국수호 의지를 기리고 북한의 도발위협에 대해 단호한 응징의지를 다지기 위해 3월 24일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대규모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대조영함(DDH-Ⅱ, 4,400톤급)을 비롯한 구축함(DDH-Ι, 3,200톤), 신형 호위함(FFG, 2,500톤급)ㆍ호위함(FF, 1,500톤급)ㆍ초계함(PCC, 1,000톤급)ㆍ유도탄고속함(PKG, 400톤급)ㆍ고속정(PKM, 130톤급), 잠수함 등 해군함정 20여 척, 링스(Lynx) 및 와일드캣(AW-159) 해상작전헬기 등이 참가한다.

동해 중부 해상과 태안 서방 해상에서는 1함대와 2함대가 해상으로 침투하는 적의 특수전부대를 바다에서 격멸하는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대잠수함전, 대함·대공 실사격 훈련 그리고 위기 상황 시 함정 생존성 향상을 위한 함정 손상통제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한다.

3함대는 목포와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적의 후방 침투를 차단하고 해상교통로를 보호하기 위한 해양차단작전과 한빛원전 등 국가중요시설을 방어하기 위한 대잠 및 대함 실사격 훈련 등을 실시한다.

서해 해상기동훈련을 주관한 김명수(준장) 제2해상전투단장은 “서해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55명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우리는 잊지 않고 있고, 북한의 도발에 응징할 만반의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북한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우리는 그동안 준비한대로 싸워서 처절하게 응징할 것이며 그곳이 적의 무덤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군은「제2회 서해수호의 날」과「천안함 피격사건 7주기」를 맞아 3월 17일부터 24일까지를 안보강조기간으로 지정하고 전투태세 확립을 위한 전술토의 및 장병 특별 정신교육을 실시하며 부대별로 응징결의, 사이버 추모관 운영, 천안함 46용사 추모 및 참배 등을 통해 영해수호 의지를 다지고 있다.

1함대와 3함대는 24일 부대에서 해양수호 결의대회를 갖고 참배 및 추모, 3km단체구보 등의 행사를 갖는다. 또한, 박기경(소장) 1함대사령관은 천안함 용사(故 심영빈ㆍ故 장진선 중사) 모교인 동해 광희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안보강연을 실시한다.
  
2함대는 3월 26일 오전 천안함 전시시설 앞에서 함대 장병, 천안함 46용사 유가족과 승조원, 천안함재단 및 국가보훈처 관계자 420여 명과 미 해군 7함대 15전대와 미 육군 2사단 장병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주기 천안함 용사 추모행사’를 거행한다.

30일에는 7주기를 맞는 故 한주호 준위 추모식을 창원시 진해구 진해루공원에서 이병권(소장) 해군군수사령관 주관으로 가질 예정이다.

참고자료

■ 대잠성능이 향상된 신형 호위함 배치
  
❍ 동ㆍ서해 NLL을 수호하는 전방함대의 주력 대잠 전력인 1,500톤급 구형 호위함(FF)과 1,000톤급 구형 초계함(PCC)이 신형 호위함(FFG)으로 대체되고 있음.
  
❍ 2,500톤급 인천급 호위함(FFG Batch-I)과 2,800톤급 대구급 호위함(FFG Batch-II)은 구형 호위함 및 초계함 대비, 잠수함 탐지 능력이 향상된 선체 고정식 소나(HMS)를 장착했고, 특히 대구급은 국산 예인형 선배열 소나(TASS)를 탑재해 적 잠수함 탐지능력이 월등히 향상되었음.
  
❍ 신형 호위함은 무장으로 청상어 어뢰와 전술함대지 유도탄을 탑재해 잠수함은 물론 잠수함 작전을 지휘하는 적 육상 지휘시설을 직접 타격할 수 있음. 특히 대구급 호위함은 추가로 원거리에서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는 홍상어 장거리대잠어뢰를 탑재하고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해 대잠전 능력이 월등히 향상되었음.
  
❍ 또한 인천급 및 대구급 호위함은 AW-159(와일드캣)ㆍ링스(Lynx) 등 해상작전헬기를 탑재할 수 있어 수상ㆍ공중 입체적 대잠작전을 수행할 수 있음. 
  
❍ 인천급 호위함(FFG Batch-I)은 총 6척이며 선도함인 인천함을 비롯해 경기함ㆍ전북함ㆍ강원함ㆍ충북함은 작전배치를 완료했고 6번함인 광주함은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2017년 4월 작전배치 됨. 대구급 호위함(FFG Batch-II)의 선도함인 대구함은 2017년 연말 해군에 인도되어 2018년 후반기에 작전배치 예정임.

■ NLL 최일선, 400톤급 유도탄고속함 ․ 210톤급 신형 고속정으로 강화
  
❍ 최일선에서 NLL을 수호하는 전력은 130톤급 고속정(PKM)에서 400톤급 유도탄고속함(PKG)과 210톤급 신형 고속정(PKMR)으로 대체되고 있음.

❍ 400톤급 유도탄고속함은 76mm 함포와 해성-I 대함유도탄을 장착하고 있으며, 2017년 후반기에 해군에 인도되는 210톤급 신형 고속정은 76mm 함포와 130mm 유도로켓을 장착해 원거리에서 적 경비정과 공기부양정을 타격할 수 있음. 구형 고속정이 신형 고속정으로 교체되면 우리 해군의 모든 전투함정은 구경 76mm 이상의 주포와 유도무기체계로 무장하게 됨.

■ 어뢰음향대응체계(TACM) 장착 등 구형함정 성능개선 
  
❍ 구형 전투함정(FF/PCC)의 음탐기 탐지센서의 노후부품을 주기적으로 점검ㆍ교체해 정격 성능을 유지 중에 있음. 초계함(PCC)급 이상 전 함정에는 어뢰음향대항체계(TACM)를 장착, 어뢰회피 등 함정 생존성을 보강했음. 대잠전력 보강사업으로 시작된 어뢰음향대항체계(TACM)는 자함의 소음과 유사한 수중소음을 내는 기만기를 투하해 어뢰를 교란시키는 장치임. 이 장비는 함정에 장착되어 교체가 불가능한 기존 음탐기(소나)의 기능을 보강하는 역할을 수행함. 
  
❍ 한편, 해상 사고 시 조난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조난자무선식별장치(RFID)를 도입해, 전 함정에 설치했음. 조난자무선식별장치(RFID)는 야간 및 저시정 항해 간 익수자 발생 시 익수자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음.
  
❍ 또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한반도 전 해역의 수중지형을 작전함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3차원 지형정보분석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잠작전 시 효율성을 제고했음.

■ AW-159(와일드캣) 신형 해상작전헬기 작전배치 
  
❍ 해군은 지난해 6월 인수한 AW-159(와일드캣) 신형 해상작전헬기 4대를 올해 2월 1일부로 작전배치해 대잠전 능력을 강화하고 있음. AW-159 해상작전헬기는 잠수함 공격을 위한 청상어 어뢰와 소형표적물 공격용 12.7mm 기관총을 무장으로 장착하고 있음. 또한 스파이크 대함유도탄을 장착해 공기부양정을 비롯한 적 함정을 정밀 타격할 수 있음.  
  
 탐지장비는 기존 링스 헬기에 탑재된 디핑 소나(Dipping Sonar, 가변심도소나) 보다 성능이 우수한 저주파 디핑소나가 탑재되어 있고 소노부이(Sonobuoy)를 운용할 수 있어 잠수함 탐지능력이 대폭 강화됐음. 또한 우리나라에 도입된 항공기 중에서는 최초로 최대 200마일(약 364km)까지 탐지가 가능한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AESA)와 전자광학열상장비를 장착해 원거리 정밀 감시능력을 갖췄음. 
  
 비행성능은 디핑 소나만 장착할 경우 3시간 이상, 디핑 소나와 청상어 어뢰 1발을 장착했을 때는 2시간 이상, 디핑 소나와 어뢰 2발을 동시에 장착했을 때는 1시간 이상 작전이 가능함. AW-159 2차분 4대는 올해 7월경 작전배치 예정임.

■ 함정 생존성 강화를 위한「한국형 함정 손상통제체계」추진
  
❍ 해군함정은 교전 시 화재, 침수 등 복합적인 손상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 이러한 손상과 위험요소를 통제하여 함의 생존성을 보장하고 전투력을 유지하는 것이 ‘함정 손상통제’임. ‘함정 손상통제’는 평시 태세 유지에서부터 손상상황 대응 및 복구까지 포함하는 개념임.   
  
❍ 해군은 천안함 피격사건 후 함정 손상통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전 시 발생할 수 있는 함정 파공, 화재발생, 인명손상 등의 상황에서 함의 생존성 보장 및 전투력 유지를 위한 훈련 및 평가를 강화해 왔음. 특히, 2015년부터 ‘한국형 함정 손상통제체계 구축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함정 손상통제 능력을 발전시키고 있음.
  
❍ 이를 위해 2020년까지 각 함정 유형별로 함정이 적 공격 등에 의해 손상이 생겼을 경우 손상범위와 이에 따른 격실폐쇄, 전기/통풍차단 등 대처방안을 자동으로 알려주고 침몰 위협 시 이함(離艦) 여부까지 판단함은 물론 함정 승조원의 모의훈련까지 가능한 ‘한국형 손상통제 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임.
  
❍ 현재 우리 해군에서 사용 중인 ‘함정 손상통제 관리체계 소프트웨어’는 영국, 캐나다 등 외국산 프로그램이며, ‘한국형 손상통제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완료 시 함의 생존성 및 손상통제 능력 향상, 장병 교육훈련 용이성, 예산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됨.    
  
❍ 이와 함께 기존 소화 및 방수훈련 위주로 되어 있는 함정 손상통제 훈련을 제2연평해전 및 천안함 피격사건 사례, 외국군 사례를 참고하여 관련 교범을 신규 발간 예정이며, 훈련 및 평가지침 등을 보완했으며, 2017년부터 손상통제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임.

■ 잠수함 전력 강화
  
❍ 해군은 잠수함 작전운용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15년 2월 1일부로 잠수함사령부를 창설하는 한편,  214급 잠수함이 순차적으로 인도됨에 따라 2017년 2월 1일부로 잠수함 1개 전대를 신규 창설함. 이로써 잠수함사령부는 5개 잠수함전대에서 6개 잠수함전대 체제로 개편되었음.
  
❍ 214급 잠수함은 AIP시스템(공기불요시스템)을 탑재해 2주 이상 스노클링 없이 잠항이 가능하고 장거리 순항 유도탄을 탑재해 대지 정밀 타격능력을 갖추고 있음. 214급은 총 9척이 건조되며, 2017년 중반 마지막 잠수함인 9번함이 진수될 예정임. 
  
❍ 잠수함전대 추가 창설 및 214급의 작전배치는 해군의 대잠전 수행능력 및 북한 핵심표적에 대한 정밀타격 능력이 강화되었음을 의미함. 

■ 기   타   
  
 2015년 2월 1일부로 1·2·3함대 사령부 예하에 준장이 지휘하는 해상전투단을 창설해 해상작전 및 교육훈련에 대한 통합적인 전투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지휘체계를 갖추었음. 또한 작전사 예하에 제8전투훈련단을 창설, 작전사 및 함대급 교육훈련을 통합적으로 실시 중임.
  
 한ㆍ미 양국 해군은 2015년 ‘한ㆍ미 대잠전협력위원회’에서 한국 해군의 대잠전 수행능력 및 평가체계 발전을 위해 양국 해군이 협조하기로 협의했음. 이에 따라 2016년에 미국 해군 주관으로 한국 해군의 대잠전 훈련을 평가했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에는 한국 해군의 8전투훈련단과 미국 해군의 수중전투수행발전센터(UWDC : Undersea Warfighting Development Center)가 공동으로 한국군 대잠훈련을 평가할 예정임. 양국 해군은 2018년부터 이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협의 중임.
  
 2017년 1월 2일, 평택 2함대 안보공원 내에 천안함 46용사 추모공간인 ‘천안함 기념관’을 개관했음. 2015년 6월 착공해 44억 7천만원이 투입된 천안함 기념관은 연면적 약 1340㎡(395평), 지상 1층(전시관), 지하 1층(수장고)의 규모로 건립되었음. 전시관은 7개 전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고, 천안함 취역에서부터 피격사건 전말, 탐색 및 구조작전, 함체 인양작전, 추모활동 등 천안함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음. 한편, 2010년 5월 24일부터 일반국민에게 공개된 천안함은 2016년 6월 누적 견학인원 100만명을 기록했으며, 2017년 3월 17일 기준 108만 8,956명의 국민과 장병들이 견학해 국민 안보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음.
  
 46용사 모교 추모비 건립현황(5개소)
   - 병장 박정훈 : ’13. 6. 19 서울 대광고등학교
   - 중사 임재엽 : ’14. 3. 12 대전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 중사 이상준 : ’14. 6. 2 부산 건국고등학교
   - 일병 장철희 : ’14. 8. 14 서울 대진고등학교
   - 중사 심영빈, 중사 장진선 : ’15. 3. 18 동해시 광희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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