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사청, 다목적훈련지원정(MTB*) 해군 인도 -
방위사업청(청장 전제국, 이하 ‘방사청’)은 12월 28일 각종 해상훈련을 지원할 다목적훈련지원정(이하 ‘MTB’)을 해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 해군은 창군 이래 최초로 훈련지원을 위한 전용함정을 보유하게 되었다.
* MTB : Multi-purpose Training Boat
방사청은 지난 2015년 7월 한진중공업에서 함 건조에 착수해 시험평가를 거쳐 이날 해군에 인도하였다. MTB는 앞으로 2주 간 운용숙달훈련을 거쳐 2018년 1월 실전 배치된다.
MTB는 수상함의 함포 사격훈련과 대공유도탄 발사훈련, 전자전훈련은 물론 잠수함의 어뢰 발사훈련까지 지원이 가능한 훈련지원정이다.
△ (함포 사격훈련 지원) 탄착점 측정이 가능한 무인표적정을 탑재하여 수상함의 함포 사격훈련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지원할 수 있다.
△ (대공유도탄 발사훈련 지원) 유도탄 및 항공기를 모사하는 무인표적기를 탑재하여 수상함의 대공유도탄 발사 훈련 지원이 가능하다.
△ (어뢰 발사훈련 지원) 수중통신기와 어뢰회수정을 탑재하여 잠수함의 어뢰 발사훈련 시 훈련 통제임무 및 어뢰회수 지원을 할 수 있다.
△ (전자전훈련 지원) 탑재 중인 전자전훈련지원체계(EWT*)를 통해 모의 전자파를 방사하여 전투함이 해상에서 전자파 탐지‧분석 후 위치를 식별하는 전자전훈련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유도탄기만체 발사 및 전자전 공격과 연계한 실전과 같은 훈련까지도 가능하다.
* EWT : Electornic Warfare Trainer
방사청 문기정(고위공무원) 함정사업부장은 “MTB가 전력화됨에 따라 우리 해군은 보다 과학적이고 안전한 훈련이 가능해졌으며, 기존 훈련시 지원임무에 투입되던 중소형 수상함은 본래의 작전임무 수행에 전념할 수 있어 전투준비태세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다목적훈련지원정(MTB) 주요 제원
• 크 기 : 길이 45m, 폭 15m, 톤수 230톤급
• 속 력 : 최대 25노트
• 승 조 원 : 10여명
• 탑재장비 : 무인표적정, 무인표적기, 수중통신기, 어뢰회수정,
전자전훈련지원체계(EWT) 등
|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