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 포트워스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지난8일 텍사스 소재 록히드마틴 공장을 방문한 뒤 F-35 전투기의 도입 가격이 낮아지면 추가 구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록히드마틴의 고위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F-35 전투기의 대당 가격이 낮아지면, (일본이 구매하려는) F-35 구매 대수를 재 고려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노후화된 F-4 팬텀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를 대체할 F-35는 고성능스텔스 전투기로 적의 레이더 탐지를 회피할 수 있다. 일본 항공 자위대는 F-35전투기 42대를 이미 주문한 상태다.

또한 일본방위성과 일본 항공자위대는 현재 운용중인 F-15J 전투기 200여대의 절반을 대체해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의 이 같은 발언은 일본정부가 F-15J의 대체기종으로 F-35전투기를 선호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미 2018년 회계연도까지 총5년간 진행 될 “중기방위력정비계획” 중,  “개조되지 않은 F-15J 구형기종을 고성능 전투기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6월 F-35전투기 한 대에서 이륙 준비 중 화재가 발생하자 엔진 조사를 위해 전면 비행중단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