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조종사 양성부대 39년간 6만 시간 비행 무사고!
- 해군6항공전단 1비행교육대대, 1979년 창설 이후 39년간 무사고 전통 수립
- 엄현성 참모총장, “1비행교육대대는 해군ㆍ해병대의 자랑”이라고 장병 격려

해상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의 다양한 항공기 조종사와 승무원의 교육을 담당하는 비행교육대대가 39년 동안 단 한 번의 안전사고도 내지 않고 6만 시간의 무사고 비행기록을 수립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해군은 6월 5일(화) 오전, 김기재(준장) 6항공전단장 주관으로 목포에 위치한 609교육훈련전대에서 ‘제1비행교육대대 무사고 비행 6만 시간’ 기념행사를 열어 장병들을 격려하였다.

제1비행교육대대는 해군 조종사 양성을 위해 1979년 2월 창설된 부대로 6전단 609교육훈련전대의 모체이다. 창설 초기에는 회전익은 물론 고정익 해군 항공기 조종사 모두를 양성했으며, 현재에는 ALT-Ⅲ, UH-1H, Lynx 항공기로 회전익 조종사가 되고자 하는 교육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무사고 비행 6만 시간은 날수로 계산하면 2,500일, 6.8년을 쉬지 않고 비행한 것으로, 교육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종을 운영하는 부대에서 달성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무사고 비행 기록 달성은 1979년 부대창설 이후 39년간 부대 지휘관을 중심으로 모든 부대원들이 합심하여 조종교관들과 교육생에 대한 철저한 건강관리, 안전교육, 비행 전ㆍ후 점검, 정비 등 비행안전에 관련된 업무는 물론, 안정적인 부대관리에 힘쓴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임무에만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 상급부대와 정비부대의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

제1비행교육대대장 한우철 중령은 “이번에 달성한 기록은 우리부대 뿐 아니라 해군 회전익 항공기 조종사는 물론 지원요원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달성한 소중한 결실이자 부대의 자랑스러운 전통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정예 해군 조종사를 양성하며, 안전비행 생활화로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축전을 통해 “이번 6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은 지휘관을 중심으로 부대원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결과로 우리 해군ㆍ해병대의 자랑”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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