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지상/공중비상대기차단(G/XINT) 훈련을 실시했다.

GINT와 XINT는 각각 지상대기·공중대기 중인 항공전력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포착한 적 후방지역의 미사일·장사정포 부대 등을 직접 공격해 전력을 약화하거나 후속 제대의 전방 투입·지원을 저지하여 전승을 보장하는 항공차단 작전이다.

이날 훈련에는 16·11·19전투비행단 소속 FA-50, F-15K, KF-16 전투기가 참가했다. 훈련은 항공임무명령서에 계획된 전시 임무절차 적용 및 가상적지·지대공미사일 운영을 통해 다양한 위협 상황에서의 실전적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을 주관한 16전비 항공작전전대장 황재득 대령(공사 45기)은 “지상/공중비상대기항공차단 작전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적 도발을 저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작전 중 하나”라며, “적이 어떤 도발을 하더라도 단호히 응징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군사대비태세를 지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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