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미 정부와 BAE 시스템스 진행 F-16 성능 개량 사업 계약 완료
[2013년 12월 24일, 서울] 한·미 정부가 BAE시스템스가 진행하는 한국 공군의 KF-16 전투기 130여대의 성능 개량 및 시스템 통합 사업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다.
본 사업은 미 국방부의 정부간 거래 형식인 대외 군사 판매(FMS: Foreign Military Sales) 형태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BAE 시스템스는 미 공군과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이 협상 조건 하에 KF-16C/D 블록52 기종에 관련 장비, 부품, 훈련과 군수지원을 포함한 성능 개량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BAE시스템스는 즉각적으로 1단계 사업인 업그레이드 솔루션의 초기 디자인 및 개발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2 단계 사업은 사업 승인 후 내년에 진행되며, 이로써 국내 KF-16C/D 블록52 기종 전체에 대한 업그레이드 키트 생산 및 설치 작업이 향후 몇년에 걸쳐 완료될 예정이다.
본 개량 사업은 텍사스주 포트 워스(Fort Worth)에 있는 BAE 시스템스 생산 시설 및 플로리다, 뉴욕, 샌 디에고, 버지니아에 위치한 BAE 시스템스 공장에서 진행된다. BAE 시스템스는 이번 사업 지원을 위해 약 300명의 직원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AE 시스템스 서포트 솔루션 부문의 에린 모즐리(Erin Moseley) 사장은 “이번 계약이BAE 시스템스의 F-16 개량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신속한 사업 착수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난 해 BAE 시스템스가 한국 정부의 KF-16 개량 사업 수행 사업자로 선정되며 BAE 시스템스가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검증된 F-16 전투기 성능 개량 및 시스템 통합 사업자임을 보여주었다”며, “이번 계약으로 BAE시스템스가 각 국가의 다른 요구 사항에 맞는 비용 효율적인 현대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방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BAE 시스템스의 F-16사업 수행 경험은 1970년대 초기 모델까지 아우르며, 비행제어 컴퓨터, 조종실 디스플레이, 전자전 시스템, 지원 장비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BAE 시스템스는 F-16 비행 전자공학 및 전투 시스템의 전세계 주요 공급업체로, 미 공군이 운용 중인 약 270 여대의 F-16 기의 사격 통제 컴퓨터 및 시스템 업그레이드 시스템과 첨단 이더넷(Ethernet) 인터페이스 기능 성능 개량 사업을 담당한 바 있다.
|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