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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최초의 MICV인 BMP-Ⅲ는 화력과 기동력 면에서 괜찮은 차량이며 특히 수상 주행능력은 국내에서 해병대용 상륙장갑차인 AAV 계열과 워터제트를 장착한 K808 장갑차를 제외하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한 편이다.
하지만 파워팩이 차체 후방에 위치하는 구조로 보병 탑승공간이 지나치게 좁아서 신속한 보병 승/하차가 제한되므로 우리 군 기계화보병 운용 교리에 맞지 않으며, 미국의 대러제재로 인하여 모두 러시아에서 직도입해야 하는 탄약과 부품 등 군수지원에도 제한을 받는 상황이므로 2022년 안으로 정규 기계화보병 전력에서는 모두 퇴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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