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한화시스템이 KAI와 전자전기(Block-Ⅰ) 체계 계발 사업에서 팀을 이루었다.

한국판 EA-37B를 보유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사전에 스탠드 오프 재밍으로 적 방공망과 통신체계를 무력화 하는 전력확보사업이다.

KAI에서 공개한 전자전기 목업(사진:디펜스타임즈)

KAI는 국내 독보적인 감항인증 실적 보유 업체로, 고정익·회전익을 망라한 국산항공기 개발을 통해 1000여회의 민·군 감항인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 군용 감항인증 기준(MIL-STD-516) 군 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곳도 KAI가 유일하다.

7월 28일 항공우주무기체계 기술발전 컨퍼런스에서 전자전기 목업을 전시했다.

전자전기 블록-I은 전자전항공기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항공기에 전자전을 위한 임무장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체계개발 능력이 중요하다.

전자전기는 전자파를 이용해 적의 레이더, 통신장비, 미사일 등을 무력화시키는 체계로 전자전기 시장은 ’25년 80억 불에서 ’33년 140억 불로 연평균 7% 성장 전망이다.

KAI는 P-3C, E-737, 백두체계 2차 등 항공기 개조개발 사업을 수행하며, 국산기 개발로 확보한 항전 장비 체계 통합 능력을 중대형 기종으로 확대했다.

한화시스템이 공개한 스마트 다중빔 고출력 송신장치 (사진:디펜스타임즈)

전자전기에 핵심이 되는 재밍송신장비는 기존 항공용 재밍송신장비와 달리 다수 레이다 위협원에 동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즉, 전자전기 핵심 요소는 동시다발적으로 전파 방해를 할 수 있는 재밍 신호 생성 기술이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 '스마트 다중빔 고출력 송신장치'의 시제업체로 참여해 국내 최초로 동시 다중 재밍신호 생성이 가능한 '완전 디지털 기반의 고출력 재밍 송신장치'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바 있다.

스마트 다중빔 고출력 송신장치는  AESA 기술을 기반으로 다중 위협에 대해 다수의 주파수를 다양한 종류의 재밍 신호로 동시에 생성 및 송신할 수 있다.

2023년 ADD가 첫 공개를 했고, 2025년 7월 28일 항공우주무기체계 기술발전 컨퍼런스에서 장비를 전시했다.

KAI는 이번 사업은 항공기 개조개발과 체계 통합, 국내 감항인증 획득이 핵심인 사업으로 항공기 개발에 있어 항공기 체계 개발에 대한 이해도가 기본이며, 장비개발 또한 항공기 설계기술 기반으로 최적화(무게/부피/전자기영향성,기타 환경요구도) 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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