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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니스는 야간투시경에 사용되는 영상증폭관을 제작하는 전문회사다. 영상증폭관은 야간투시경을 구성하는데 꼭 필요한 부품이다. 포토니스 아시아태평양담당영업총괄 프레데릭 홋세와 포토니스의 제품에 대한 인터뷰가 있었다. 한국군이 기존 쓰던 야간투시경을 개량하는것보다 신형 야간투시경 구매가 더 예산을 절감하고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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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폭발이 일어나면 보통 다른 영상증폭관들은 전부 하얗게 변해버려 정상적으로 되돌아오기까지 1초 이상 기다려야 하지만, 4G 영상증폭관은 0.1초 안에 정상적으로 전환된다.(디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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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에 눈여겨 볼 군사 장비는 어떤것인가?
A) 아시겠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여러 무기체계들의 효용성을 직접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
잖아요. 예를 들면, 드론이라든지 휴대용 대전차미사일, 이런 것들이 현대 전장에서 얼마나 효과를 발휘하는 지가 증명됐고, 이런 무기나 장비들이 일종의 ‘게임체인저’로 부각되고 있는 거죠. 그 중에서 또 눈 여겨볼 게 바로 야간투시경 이거든요.
Q) 야간투시경 하면 특수부대원들이 헬멧에 장착하고 작전을 하는 모습, 그런 멋진 장면이 먼저 떠오르는데
A) 맞습니다. 야간투시경은 말 그대로 한밤중 또는 동굴처럼 빛이 안 들어오는 칠흑 같이 어두운 곳에서 은밀히 작전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워리어 플랫폼으로 보면 되죠. 그런 작전을 하는게 특수부대원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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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투시경구도샘플과, 일안과 이안투시경과 영상증폭관이다(사진:디페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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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야간투시경이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어느 정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가?
A) 전쟁 초기에 우크라이나 군이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러시아의 전차부대거든요. 전차들이 대규모로 밀고 들어가 버리면 금방 끝나버리지 않겠는가 라는 분석도 많았고.. 그런데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까 러시아 전차, 장갑차들이 생각보다 힘을 못쓰는 게 보였거든요. 알고 보니까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최신 야간투시경을 보급받아서 밤마다 정찰, 매복작전을 펼치면서 전차병력 위치를 파악하고 근접해서 파괴시키고 이런 작전이 먹히면서 전쟁 초반 러시아군의 공세를 저지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겁니다.
Q) 야간투시경이 사실 굉장히 고급 기술이 들어간 장비라는데?
A) 야시경의 핵심은 영상증폭관이라는 건데요. 어두운 밤이나 동굴, 지하 이런 곳에서 물체에 반사되는 아주 작은 빛을 증폭시켜서 눈으로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장비인데, 이 기술을 갖고 있는 나라가 미국,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같은 나라들이고, 이 기술을 국가에서 통제하고 기술이전을 잘 안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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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증폭관은 기존 녹색과 최근에 시야가 개선된 백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G 영상 증폭 센서는 후광(Halos) 크기가 감소하여(0.75mm 미만) 광원 내부(사진:디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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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럼 야간투시경도 전투기처야간투시경구도샘플과, 일안과 이안투시경과 영상증폭관이다.그럼 2세대, 3세대, 이렇게 세대가 나뉘나?
A) 네, 쉽게 얘기하면 얼마나 더 잘 보이냐, 선명도가 뛰어나냐, 이런 성능에 따라서 세대가 나뉘는데. 현재는 4세대 기술이 가장 최신 기술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4세대 영상증폭관은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예를 들면 선명도/해상도가 기존 3세대 대비 50% 정도 더 높아졌다고 하고요. 두번째는 초고속자동차단 기능… 왜 깜깜한데서 불꽃이나 불빛이 번쩍 하면 눈에 잔상이 나타나면서 몇초간은 앞이 잘 안보이잖아요? 그걸 시야가림 현상이라고 하는데 4세대 장비 이게 거의 나타나지 않는 거예요.
Q) 야간 작전을 하다가 적과 교전을 하거나 폭발이 발생했을 때에도 바로 바로 초점을 맞춰서 공격이 가능하나?
A) 그렇죠. 그리고 야시경은 소모품이다 보니까 선명도도 몇 년 사용하면 떨어지고 하는데, 4세대 야시경은 1만시간 정도 수명주기를 가지고 있어서 10년, 11년 정도 성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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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니스의 야간투시경 구조를 나타는 샘플로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사진:디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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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보면 야시경이 렌즈가 1개짜리, 2개짜리, 4개짜리 이렇게 다양하던데, 어떤 게 좋은 건지? 차이가 있나?
A) 용도에 따라서 조금씩 틀린데.. 아무래도 렌즈가 1개짜리, 단안식 야시경은 가볍다는 장점은 있지만 시야 반경이나 투시 능력이 조금 떨어지고, 미국 L3해리스社가 만든 렌즈 4개짜리가 있는데, 성능은 좋죠. 시야각도 넓고 투시 능력도 뛰어나서 대테러, 특수작전 부대가 사용을 하는데 문제는 이 장비들은 무겁고, 비싸다보니까 대량보급에는 한계가 있어요.
Q) 성능은 좋지만, 무거우면 기동성있게 작전을 하는 데 문제가 생기는가?.
A) 그렇죠. 4안식 야시경은 무게가 1kg 정도 되니까, 헬멧에 달고 뛰고 점프하고 하는게 보통 일이 아니죠. 그래서 최근에 주목할수 있는 건 16mm렌즈 2개가 달린 양안식 야시경이 있거든요. 프랑스 포토니스社가 만든 건데, 이건 무게가 400g이 안되요. 4세대 영상증폭관이 달려 있으니까 당연히 투시 능력은 뛰어나고요. 작고,가볍고, 잘 보이고.. 이런 야간투시경이 최신 전쟁 트렌드에 맞게 개발됐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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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안 야간투시경에는 백색의 영상증폭관이 정착되서 기존보다 좀 더 시원한 느낌으로 착용을 할 수 있다.포토니스의 4G 영상 증폭 센서는 폭발과 같은 갑작스러운 빛의 변화에 착용자의 시야를 보호하는SFATG(Super-Fast-Auto-Gating) 기능이 들어가 있다.(사진:디펜스타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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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4세대 야간투시경을 많이 사용하나?
A) 이미 유럽/나토 국가들은 4세대 야간투시경을 표준 모델로 채택하고 있어서, 프랑스나 독일, 영국, 스페인 포함해서 9개국이 도입했고, 개수로 따지면 약 20만개가 보급됐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면서 너도 나도 더 도입하는 추세죠.
Q) 우리나라도 그럼 4세대 야간투시경을 빨리 도입해야하는 거 아닌가?
A) 우리 육군은 이미 2005년부터 2018년까지 렌즈 1개짜리 단안식 야시경을 5만 기 정도 도입해서 일반 보병부대 중심으로 보급을 마쳤죠. 그런데 이 장비들은 3세대 정도 되기때문에 빨리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아니면 워리어플랫폼 사업으로 추진해서 4세대 야간투시경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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