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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舊) 광주함 퇴역 후 17년 만에 새롭게 상호 교류를 위한 자매결연 맺어
해군 제3함대사령부 소속 최신예 차기호위함 광주함은 14일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을 초청하여 자매결연 행사를 가졌다. 광주함과 광주광역시는 1978년 구(舊) 광주함(DD-921) 시절 자매결연을 맺은 인연이 있으며, 이번 자매결연 행사는 지난 2000년 12월에 구(舊) 광주함 퇴역 이후 17년 만에 두기관이 새롭게 인연을 이어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자매결연 행사는 3함대 기지 내에 정박한 광주함 함상에서 진행되었으며,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한 이은방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해군동지회 광주ㆍ호남지부 회원, 광주광역시 의원 및 경제인, 시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자매결연 서명식을 시작으로 광주광역시장 명예함장 위촉, 함 역사관 제막식, 함정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임찬재(중령) 광주함장은 “오늘 자매결연을 통해 대한민국 최신예 차기호위함 ‘광주함’은 150만명에 달하는 광주시민이라는 든든한 후원자를 얻었다”며 “광주광역시와 함께 바다로 세계로 나아가는 광주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함과 광주광역시는 앞으로 상호방문, 함정공개 등을 통해 장병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해양안보 의식을 고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광주함은 15개월여의 엄격한 인수 평가와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이달 초 3함대에 실전 배치돼 책임해역 감시·방어, 해상교통로 보호 등 대한민국 해양 수호임무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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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해군 제3함대사령부 광주함에서 광주함과 광주광역시 주요 직위자들이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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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해군 제3함대사령부 광주함에서 임찬재(왼쪽) 광주함장이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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