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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디펜스타임즈

걸작병기·대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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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의 BMP-3

BMP-Ⅲ 도입 : 한국군 최초의 MICV


K200 장갑차는 내세우기로는 IFV라 했지만 실제 성능은 APC였으므로 본격 전차와 함께 적진을 돌파하는 기갑 및 기계화보병 전술을 구사하는 것은 무리였다.

 

1980년대에 이미 서방 국가들은 미 육군의 M2 브래들리(Bradley) IFV, 영국 육군의 FV510 워리어(Warrior) MCV, 독일 육군의 마르더(Marder) IFV, 일본 육상자위대의 89식 장갑전투차 등 25톤 이상급 차체에 중구경 기관포탑을 장비한 MICV들을 전력화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에 우리 군 당국 역시 1989년부터 중구경 화기 탑재 장갑차의 개념 연구를 시작하였다.


그러던 중 1995년 7월, 러시아가 구 소련 시절의 경협차관을 방산물자 등으로 현물 상환하는 ‘불곰사업’ 협정을 한국·러시아간에 체결함에 따라 T-80U 전차와 BMP-Ⅲ 보병전투차, Metis-M 대전차미사일 등 러시아산 무기체계를 2차에 걸쳐 도입하였다.

 

 

BMP-Ⅲ 보병전투차는 500마력 엔진에 승무원 3명 + 보병 7명이 탑승할 수 있고, 100mm 저압포 + 30mm 기관포의 무장으로 한국군이 보유한 장갑차 중 최강의 화력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4km 내에서 600mm 장갑을 관통할 수 있는 3UBK10 포 발사 대전차미사일도 운용이 가능하다.

 

총 2개 대대분을 도입하였으며, 육군기계화학교에서 각종 시험을 거친 후 3기갑여단에 편제하여 현재까지 운용중이나 운용상의 여러 문제로 인하여 퇴역을 고려중인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 군에 편제된 최초의 MICV라는 의의가 있으며 이후 K21 보병전투장갑차를 개발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친 장비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2020년 03월03일 01시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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