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무인정찰기 개발 현황은 단순하다.
실전배치 기준으로 하면 2002년 공개한 군단급 무인정찰기 송골매가 사실상 전부라고 할 수 있다.

공군 중고도무인정찰기 -대한항공(사진:디펜스타임즈)

송골매는 2002년에 KAI가 양산을 진행하여 육군에 납품했지만 개발은 1991년부터 당시 대우중공업 항공사업부가 심혈을 기울여 완성시킨 제품이다.

개발 당시 송골매 설계에 참고하기 위해 이스라엘제 서처 무인정찰기를 소량 도입했으며 아직 일부가 전방 부대에 남아 있다. 
 
2000년대 초반에 주한미군의 새도우 사단급 무인정찰기 영향을 받아 등장한 한국형 사단급 무인정찰기를 대한항공이 개발하여 납품 했으나 개발목표 성능이 나오지 않아 현재 교보재로 사용중 이라고 한다.
전자광학 및 적외선 (EO/IR) 정찰센서의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결국 도입 수량을 줄이고 차기 사단급 무인정찰기 사업을 준비중이다.

송골매 군단급 무인정찰기를 대체하기 위해 10여년 동안 개발한 차기군단급 무인정찰기 역시 사실상 실패로 결론이 나면서 최소 수량만 상징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이 만든 사단급 무인기(사진:디펜스타임즈)

최소 수량이라는 것은 개발하면서 존재하는 실물들을 말한다. 양산형은 23년 연말부터 완성하는 일정이다.
기존 송골매 군단급 무인정찰기의 성능을 개량 하면서 시간을 벌고 차차기 군단급 무인정찰기를 개발한다는 수습책이다.
여기까지는 육군의 무인정찰기들이다. 공군을 위해 야심차게 개발한 중고도무인기 역시 사정은 큰 차이가 없다.
성공이라고 할 수 없으며 공군은 기존 소요물량을 최소화 하여 존재하는 시제품 수준만 도입을 할 예정이다.

송골매 군단급 무인정찰기(사진:디펜스타임즈)

그런데 육군이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이후 긴급전력소요로 도입 한 이스라엘제 헤론 무인정찰기가 말썽을 일으켜 이것을 그대로 대체하기 위해 지작사 무인정찰기 라는 이름으로 소요를 만들었으며 1:1 대체 물량을 기다리고 있다.
역시 양산은 23년 연말이며 대한항공이 납품을 책임진다.

차기군단급 무인정찰기는 개발에 10여년을 소모했으며, 중고도무인정찰기는 14년이 걸렸다.
중고도무인정찰기를 개발하면서 스케일 다운 이라고 하는 기체 규모를 줄여 만든 것이 바로 차기군단급 무인정찰기 이다.

차기군단급 무인정찰기 - 카이 개발 (사진;디펜스타임즈)

그러나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이 개발한 무인정찰기는 단 한개도 수출시장에 내보낸 제품이 없다.

7월 28일(현지시간) 박진 외교부 장관이 튀르키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박진 장관은 방산,원전,기반시설 등 분야에서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늘려가자고 제안했다.
그동안 튀르키예에 수출 한 방산제품은 KT-1 기본훈련기 40대, K-9 자주포,K-2 흑표전차의 기술이전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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