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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자주국방을 위한 조기 전작권 환수를 목표를 하고 있다. 또한 전작권 환수의 선결조건인 3축 체계의 완성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형 3축 체계는 공격-방어-보복응징 3개의 체계로 1축은 선제타격체계(킬 체인), 2축은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3축은 대량응징보복체계(KMPR)로 구성되어 있다.
북한의 도발징후 포착 시 북한의 핵·미사일을 선제타격하는 개념의 ‘킬 체인’(Kill Chain)은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이다. 킬체인은 “북 미사일발사징후 탐지>식별(표적 확인)>판단결심(공격 수단 결정)>타격”의 단계로 이루어 지는데 공군의 주요 타격전력으로는 타우러스 공대지미사일, 슬램ER, JDAM정밀유도폭탄 등이 있다.
타격 전력 중에서도 2016년말부터 공군에 실전 배치되어 최근 실사격 성공을 통해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재입증한 타우러스 공대지 순항미사일이 집중 조명되고 있다.
유사시 적의 전략목표물 타격 뿐만 아니라 보유 자체만으로도 도발억제 전력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타우러스는 선제타격체계인 킬체인의 핵심전력이자 대량응징보복체계(KMPR)의 주요 전력 이기도 하다.
지난 7월에 합참은 동영상을 통해 대량응징보복(KMPR)을 설명하면서 평양의 ‘인민무력성 지휘부’를 F-15K 전투기에서 발사한 타우러스가 격파하는 장면을 공개 하기도 했다.
타우러스 미사일은 대전 상공에서 평양 등 북한의 핵심 목표물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 로 500㎞ 이상의 원거리 정밀타격이 가능하고 초저고도 비행이 가능해 고가치 표적 제거에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이중 탄두 시스템을 이용해 지하의 견고한 표적을 뚫는 관통력과 정밀•지역 표적에 대한 강력한 폭발•파괴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
현존 공대지 미사일 가운데 사거리가 가장 길고 다른 공중발사 무기들에 비해 2배 이상 관통하여 파괴할 수 있는 타우러스는 북한의 지하 군사기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무기로 꼽힌다.
탄두 무게가 480kg에 이르는 타우러스 KEPD 350K는 성형작약탄두와 관통탄두로 구성된 이중 탄두이며, 목표물의 종류에 따라 탄두를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
주요 목표물로는 지하 견고 표적, 강화 콘크리트 구조물 등이 있다.
산탄형 탄두를 이용해 시설을 파괴하거나 방공포대/미사일포대 및 정박해 있는 함정, 활주로에 대기 중인 항공기까지도 목표물로 삼도록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
▶ 정확성 탁월….삼중항법장치로 정밀 타격
북한이 GPS 교란을 위한 재밍(jamming)을 해마다 늘리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전투기나 헬기만이 아니라 미사일까지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을 막는 항재밍(anti-jamming)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어야만 한다.
타우러스는 별도의 항재밍(anti-jamming)시스템이 필요 없는 순항미사일이다.
GPS에 의존하는 타 미사일과는 달리 적의 재밍(유도장치 교란)도 피할 수 있다.
타우러스의 항법과 유도는 영상기반항법(IBN), 지형참조항법(TRN), 관성항법(INS) 등 트라이 테크로 불리는 3중 항법장치가 탑재되어 있다. 안전장치가 다양한 셈이다.
타우러스 KEPD 350K의 IBN(Image Based Navigation, 영상기반항법)은 GPS 재밍시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 장치는 적 지역 영상을 촬영해 아군 기지로 전송할 수 있고 또 저고도 침투가 가능하기에 적의 레이더에 걸릴 위험성도 거의 없다.
▶ 지연신관과 공간인식 장치를 갖추고 있는 지능형 순항 미사일
긴 사거리와 정확도에 따른 임무성공율 뿐만 아니라 타우러스의 또 다른 장점은 지연신관과 공간인식 장치를 갖추고 있는 지능형 순항 미사일이라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지하 깊숙이 엄폐되어있는 목표물을 타격할 경우 자칫, 쉽게 말해 불꽃과 먼지만 날리고 정작 목표물은 파괴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 타우러스를 활용한다면 이런 작전 실수는 결코 일어날 수가 없다.
스스로 빈 공간을 인식하고 폭발을 지연시킴으로써 정확하게 목표물에 닿았을 때만 탄두가 폭발하기 때문이다. 지하로 관통해 들어가면서 탄두를 폭발시켜야 할 지점을 자동 계산하는 공간감지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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