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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지킨 고귀한 희생과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 육군, 호국보훈의 달 맞아 안보의 성지(聖地) 강화도에서 호국보훈행사 개최 -
- 강화청소년유격대 및 현역으로 참전한 화도초교 출신 선배전우 이름과 군번 새긴 명패 증정 -
- 강화청소년유격대 참전영웅 이덕현 옹에게 300번째 ‘나라사랑 보금자리’ 제공 -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은 8일(목) 오후, 국난극복의 역사를 간직한 호국충절의 고장이자, 안보의 성지(聖地)인 강화도(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호국보훈행사’를 가졌다. 

육군은 2012년부터 매년 6월마다 「6‧25참전용사 모교 명패증정6․25참전 국가유공자의 모교에 해당학교 출신 참전용사의 이름을 동판에 새겨 영구 보존이 가능하도록 증정하는 사업으로, 육군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128개 학교에 명패를 증정해 왔으며 ’17년에도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당시의 학적부와 군적을 비교 검증하여 참전용사임을 확인(1개 학교 확인 3개월 소요)한다.
식」, 「무공훈장 수여
육군은 1955년부터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현재까지 훈장을 받지 못한 참전용사 162,950명 중 105,987명을 찾아 훈장을 전달했다.
식」,「나라사랑 보금자리
 민‧관‧군‧기업이 협력하여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참전용사 또는 미망인의 집을 새롭게 단장해주는 사업으로, 2011년에 처음 시작되어 현재까지 300명의 참전용사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육군은 올해 3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신축 및 집수리, 무주택 유공자 50가구를 위한 임대주택 입주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준공식」등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명예를 선양하기 위한 ‘호국보훈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6‧25전쟁 당시 오직 조국수호를 위해 계급과 군번도 없이 자발적으로 꽃다운 청춘을 바친 강화청소년유격대 참전용사들의 넋과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있는 화도초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화청소년유격동지회 이용환 회장을 비롯하여 15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전우들의 넋을 기려 의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이상복 강화군수, 이광태 인천보훈지청장 등 지역기관장과 김우경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사업이사, 이병훈 현대자동차 이사 등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기관 관계관, 지역주민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화청소년유격대는 6‧25전쟁 발발 직후 모두가 전장으로 나가 아무도 없는 강화도를 지키기 위해 14~16세의 마을소년들이 애국충정의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결성한 조직이다.

당시 나라를 지키고 강화도를 지키는 데 나선 1,500여 명의 앳된 소년병들에게 무기라고는 낡은 소총 몇 자루와 몽둥이가 전부였다. 그러나 이들은 정규군 못지않은 활동을 펼치며 우리 군이 1‧4후퇴 이후 서울을 재탈환할 때까지 적으로부터 서해지역의 요새인 강화도를 굳건히 지켜 6‧25전쟁의 승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들은 돌머루 전투 1951년 1월 8일, 강화청소년유격대원들은 개풍군에서 내무서원(인민위원회 소속 좌익세력)과 강화 출신 공산당원(월북자) 380여 명이 횃불을 신호로 강을 건너 북으로 넘어간다는 첩보를 입수해, 돌머루 선착장에 매복하고 있다가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적 17명 사살, 내무서원과 월북자 70~80명 생포 등의 공을 세웠다.

와 당산전투 1951년 1월 16일부터 1월 29일까지 김포해안으로부터 당산 해안가로 상륙해 오는 인민군 2개 중대에 맞서 치룬 유격전으로, 몇 차례의 전투 끝에 강화청소년유격대원들이 강화도를 지켜냈다.

등에서 치열한 격전을 거듭한 끝에 고립된 강화도를 사수했으며 1950년 7월 4일, 미 5공군 소속 B-29 폭격기 1대가 적의 포화를 맞아 추락하자 북한군의 눈을 피해 구출작전에 나서 미군 9명의 생명을 구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와 같은 강화청소년유격대원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육군은 전쟁 당시 강화청소년유격대 및 현역으로 참전했던 화도초등학교 출신 선배전우 75명의 이름과 군번이 새겨진 명패를 이 학교에 증정했다. 또한, 정찬효 옹(85세) 등 22명의 참전 주역들에게는 꽃다발과 함께 축소된 명패를 증정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 중에는 6‧25전쟁에 참전해 전공을 세웠으나 당시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훈장을 받지 못한 유공자와 고인이 된 유공자들의 가족에게 뒤늦게나마 훈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202병기단 김경희 예비역 하사와 6사단 故김성복 병장‧故유희갑 상병, 11사단 故정장헌 병장을 대신한 유족들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강화청소년유격대원으로 참전했던 이덕현 옹(81세)의 자택으로 자리를 옮겨 ‘나라사랑 보금자리’ 제300호 준공 및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새로운 보금자리의 주인공이 된 이덕현 옹은 강화청소년유격대원으로 활동하며 1950년 10월부터 1951년 12월까지 강화도 진강산 일대 강화지구 전투에 참전했으며, 전쟁이 끝난 이후 1957년 12월에 다시 국가의 부름을 받아 현역으로 입대했다. 육군 병장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친 그는 지난 2005년에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참전영웅인 이덕현 옹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 17사단은 지자체와 기업의 후원을 받아 지난 5월부터 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렸다.

한편,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행복은 선배전우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의 결과”라고 강조하며, “육군은 이를 계승해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는 든든한 수호자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8일 인천 강화 화도초교에서 실시된 호국보훈행사에서 육군참모총장이 참전용사에게 명패를 증정하고 있다.

8일 인천강화 화도초교에서 실시된 호국보훈행사에서 육군참모총장이 화도초교 교장에게 6ㆍ25참전용사 모교 명폐를 증정하고 있다.
  

2017년 06월09일 08시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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