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이 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인 USS 벤폴드(DDG 65)가 10년간의 제7함대 전진 배치 임무를 마치고 9월 29일 일본 요코스카 해군기지를 떠났다.

9월 29일,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USS 벤폴드(DDG 65)의 승조원들이 10년간의 제7함대 전진배치 임무를 마치고 일본 요코스카 미 해군기지를 떠나며 함정 난간에 도열했다. (사진:U..NAVY)

벤폴드의 10년간의 복무는 제15구축함전대(DESRON 15) 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고별식에서 고위 지휘관들로부터 인정받았다.

데이브 헐잭 제15구축함전대 사령관(제독)은 "벤폴드는 10년간 서태평양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함정은 미 해군의 일꾼이자 동맹국 및 파트너들의 든든한 친구로서 놀라운 유산을 남겼다. 지난 10년간 벤폴드와 승조원들은 끈기와 탁월함으로 우리 국가의 임무를 완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벤폴드의 투지와 의지력은 아쉽지만, 제31구축함전대에서의 지속적인 성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벤폴드는 제3함대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워싱턴주 에버렛으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국제 날짜 변경선을 통과한 후에는 제15구축함전대에서 "케 코아 오 케 카이(Ke Koa O Ke Kai)"(바다의 전사들)로 알려진 제31구축함전대로 소속을 옮길 것이다.

9월 29일,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USS 벤폴드(DDG 65)의 승조원들이 10년간의 제7함대 전진배치 임무를 마치고 일본 요코스카 미 해군기지를 떠나며 함정 난간에 도열했다. 벤폴드함은 미 해군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제15구축함전대 소속이자, 제7함대의 주력 구축함이었다.(사진:U.S.NAVY)

벤폴드는 2015년 10월 요코스카에 도착해 일본 전진 배치 해군 병력(FDNF-J)에 합류했다.

10년간 복무하면서 말라바르, 해상 대(對)특수작전부대 훈련, 퍼시픽 그리핀, 발리언트 실드, 킨 소드, 연례 훈련, 레솔루트 드래곤 등 다양한 다자간 해상 훈련에 참여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보장하는 데 기여했다.
벤폴드의 함장인 리치 메이어 중령은 "벤폴드가 서태평양에서 보낸 10년은 승조원들이 끈기와 팀워크를 통해 함정의 훌륭한 업적을 바탕으로 성과를 이루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벤폴드는 유종의 미를 거두며 제7함대라는 가족을 떠난다. 우리 가족들은 일본을 그리워할 것이며, 우리 국가의 가장 강력한 동맹국들과 함께 항해했던 시간들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속 기간 내내 벤폴드는 무결점 전투 대비 태세를 유지하며 수많은 초계 임무를 수행하고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보여주었다.
벤폴드는 FDNF-J에 배속되어 복무하는 동안 3차례의 '전투 효율성(Battle E)' 수상, 마조리 스테렛 전함 기금상, 알레이 버크 함대 트로피, 해군참모총장 해상 안전상, 다수의 유지력 우수상, 그리고 10회 연속 함대 보건 증진 및 웰니스(그린 'H') 상을 수상했다. 제15구축함전대 소속으로 복무하는 동안 벤폴드는 인도-태평양 전역을 4백만 마일 이상 항해했다.
메이어 중령은 "지난 10년간 제7함대에서 파트너 및 동맹국들과 함께 작전한 것은 벤폴드 승조원들에게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수병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었으며, 벤폴드의 성공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 해군의 장기적인 공약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 해군에서 가장 큰 전진 배치 함대인 미 제7함대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지역을 보존하기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작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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