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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이터 트렌치 3

5세대 넘어 6세대로 가는 유로파이터 트랜치3
          한국 F-X 사업에 제안된 3개 전투기종 가운데 처음 사양 공개

-  전자식 AESA 레이더 Captor-E ; 200km 탐지 스텔스기도 잡아낸다
-  2050년까지 운용 가능한 최첨단 센서 융합 전자전시스템 ; 작은 공중조기경보기
-  세게 최초로 마하4 미티어 장착. 사거리 500km 타우러스 미사일 ; 멀티롤/스윙롤 구현
-  추력편향 TVT 엔진 장치 ; 기동성과 이착륙 향상
-  세계 최초 일명 ‘스마트 헬멧’, ‘X-레이 비전 헬멧’착용 ; 시현 성능 향상 전투 능력 증대



==  Eurofighter Typhoon Tranch 3  ==
 스텔스기도 잡아내고…공중조기경보기 역할도 가능하고…출격해서 공대공 공대지 동시 수행하는 멀티스윙롤 전투기…전문가들 “유인전투기의 마지막 버전”.
 
 
 한국 F-X 3차 사업에 참여한 3개 전투기 가운데 처음으로 유로파이터가 한국에 제안한 기종인 타이푼 트렌치3 버전의 사양이 최근 언론에 공개되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 트렌치3의 사양 공개와 생산 돌입은 경쟁 기종인 록히드마틴의 F-35는 아직 개발 중이고 보잉의 F-15SE는 설계상에만 나와있고 시제기도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국 F-X 3차 사업에 새로운 파장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파이터 트렌치3는 유럽과 중동 6개 나라에 300대 이상 실전 배치되어 사용중인 트렌치 1, 2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최첨단 AESA 레이다와 엔진 추력편향장치(Thrust Vectoring Technology), 스마트헬멧 HMSS(Helmet Mounted Symbology System), 최첨단 미티어(METEOR), 타우러스(TAURUS) 미사일이 장착되어 작전에서 멀티롤(multi-role)과 스윙롤(swing-role) 기능을 실질적으로 임무수행하는 전투기로 분석되고 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 트렌치3는 차원 다른 전투기”
 유로파이터가 최근 밝힌 자료에서 트렌치3 성능을 살펴보면 무엇보다 200킬로미터 밖 스텔스기도 탐지할 수 있는 AESA 레이다가 장착되어 먼저 보고 먼저 쏘는 공중전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유로파이터 트렌치3는 전투기로는 유일하게 F-22와 함께 재연소 없이 초음속순항이 가능한 수퍼크루즈 성능의 엔진에다가  노즐 자체를 상하 좌우로 움직여 방향과 힘을 조절해 기동성을 더욱 높여주는 추력편향장치가 추가되어 공중전에는 그야말로 ‘Nothing Comes Close’ 가까이 올 자가 없게 되었다.
 유로파이터의 공중전 성능은 지난 6월 알래스카 국제공군합동훈련에서 5세대전투기의 최강으로 알려진 F-22와의 모의전투에서 승리해 유로파이터 트렌치2 버전만으로도 더 이상 공중에서 대적할 전투기가 없는 것으로 국제적으로 입증된바 있다.
 
 또 전투기로는 최초로 사거리 100킬로미터에 속도 마하4의 스텔기 잡는다는 공대공 미티어(METEOR) 미사일이 장착되며 사거리 500km가 넘는 타우러스(TAURUS) 등 장거리 순항미사일과 정밀유도폭탄의 다양한 무장 조합이 가능해져 한 번 출격으로 공대공 공대지 역할이 모두 가능한 멀티스윙롤 전투기로서 다른 어느 전투기보다 우위에 설 수 있게 되었다.
 
 무장뿐 만 아니라 항전시스템에서도 유로파이터 트렌치3는 전자식 레이더를 중심으로 전투기 내외부의 각종 센서들이 편대의 타 전투기나 공중조기경보기, 지상과 해상의 레이더들과의 데이터 링크와 센서 융합이 이루어져 그 자체로 한 대의 작은 공중조기경보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전자전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유로파이터 트렌치3의 센서 융합은 전사식레이더 Captor-E과 함께 다기능정보분배 시스템인 MIDS (Multifunction Information and Distribution System), 자체 방어시스템인 DASS(Defensive Aids Sub System) 그리고 적외선 탐색 및 추적장치 IRST (Infra Red Search & Track), 전자 광학 목표탐지 시스템 EOTS(Electro-Optic Targeting System) 그리고 자동 지형 추적장치 (Automatic Terrain Following) 등이 종합적으로 함께 연동된다. 

 여기에 비디오 게임에서 활용되는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technology’ 기술이 응용된 일명 ‘스마트헬멧’ HMSS(Helmet Mounted Symbology System)이 도입되어 최첨단 전자전시스템과 융합되면서 조종사의 전투 능력과 생존력이 월등해진다.
 
 지난달 처음으로 동체가 공개되고 양산에 들어간 유로파이터 트렌치 3는 현재 영국이 40대, 독일 31대, 이탈리아 21대, 스페인이 20대를 주문했고 내년부터 인도가 시작된다.
 
 2016년에 초도 물량이 인도되는 한국 F-X 3차 사업에 제안된 유로파이터 트렌치3는 이러한 모든 기능을 갖춘 명실공히 현존 최강의 전투기로서 당분간 이를 넘어서는 유인전투기는 개발되기 어렵다고 군사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
 
 
 
 
   멀티스윙롤 전투기…유로파이터 트렌치3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개발과 생산은 트랜치 1, 2, 3으로 구분된 3단계를 거처 이루어진다. 현재 1, 2 단계가 완료되었으며 명실상부한 5세대 전투기인 트랜치 3 형 역시, 유로파이터 사업에 참여한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4개국의 주문이 끝나 생산에 돌입했다.  Eurofighter Tranche 3의 각국 주문현황은 영국 40대, 독일 31대, 이탈리아 21대 스페인 20대이다.

 유로파이터 트랜치 3형의 중요한 특징은 완벽한 멀티롤/스윙롤 전투기를 위한 전투시스템 향상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자식 AESA 레이다를 비롯한 전자전 시스템, 공대공, 공대지, 공대함 무장 통합, 스텔스 성능과 급선회 능력  향상을 위한 추력편향기술 적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덧붙여 조종사의 전투력을 높여주는 헬멧 성능 향상을 꼽을 수 있다.

 트랜치 1, 2, 3으로 구분된 유로파이터의 개발-생산은 처음 개발 단계에서부터 적용된 개방형 설계를 통해 이루어졌다. 기본적인 전투기 형상이 향후 성능 향상을 염두에 두고 이루어진 개방형 설계 덕분에 유로파이터는 전투기의 기본 형상에는 거의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새로운 항전 시스템과 무장을 통합할 수 있었다.
 이는 2050년까지 향후 30여 년 동안 운용될 전투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개발 철학에서 나온 결과다. 트랜치3에 탑재되는 전자식 레이더 역시 동급 최고성능이었던 기존 기계식 레이더와 상당 부분 호환성을 갖고 있으며 자연히 엄청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 엔진 역시 트랜치3형에 와서 TVT(추력편향기술)이 추가되었지만 모듈식 설계로 이루어진 기존 엔진을 바탕으로 쉽게 성능향상이 가능했다. 무장 시스템 역시 유로파이터사가 소속된 EADS사의 산하 기업인 MBDA와의 공조 하에 이미 기체 및 소프트웨어 설계 당시부터 향후 무기체계를 고려하여 설계된 덕분에 비교적 손쉬운 작업을 통해 사거리 500km 이상의 타우러스, 마하 4급의 램젯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 등을 모두 장착할 수 있었으며 나토의 공동 작전에 많이 사용되는 미국 레이시온사의 Paveway 계열 정밀 유도폭탄도 리비아 전 당시 100% 운용 성능을 입증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 트랜치3 특장점


1. 200km 탐지, 스텔스기 잡는 AESA 레이더, Captor-E
 
 유로파이터 트랜치 3에 장착되는 캡터-E(Captor-E)레이더는 현존 최강으로 알려진 F-22에 탑재된 기존의 AESA 레이더보다 80도 넓어진 200도에 달하는 광시야각의 탐지 (Wide Field of Regard Coverage) 성능을 지닌 최첨단 전자 주사식 레이더이다. 일반 AESA 레이더들이 1,000여 개 정도의 T/R 모듈을 갖고 있는 데 비해 유로파이터 크랜치3에 장착되는 캡터-E 레이더는 1,400여 개의 T/R 모듈을 장착하고 있어 광시야각 확보와 200km 원거리 탐색 성능(영국의 군사정보회사 HIS 제인스 Jane’s), 다중 목표물 추적 선별 공격 및 지속 추적 성능, 미사일 유도 등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유로파이터는 처음부터 유로파이터사와 함께 전용 레이더를 개발, 생산하는 유로레이더사를 설립했으며 이는 미래를 예측한 결과로서 레이더를 비롯한 전자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였다. 유로레이더사의 지분 구조는 유로파이터 타이푼 지분 구조와 동일하다.
 

2. 작은 공중조기경보기 : 센서 융합 전자전 시스템

 2050년까지 운용될 차기 전투기의 핵심은 전투기의 전자전 시스템이다. 전자식 레이더를 중심으로 전투기 내외부의 각종 센서들은 편대의 타 전투기나 공중조기경보기, 지상 및 해상의 레이더들과의 데이터 링크와 센서 융합이 이루어진다. 쉽게 말해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그 자체로 한 대의 공중조기경보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전자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는 Captor-E과 함께 운용되는 다기능 정보 분배 시스템인 MIDS(Multifunction Information and Distribution System), 자체 방어시스템인 DASS(Defensive Aids Sub System)역시 AESA 레이더와 연동되어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다.  DASS는 다음과 같은 성능을 갖고 있다.
1. 전방 레이저 경고 장치 (Laser warner)
2. 전방 미사일 경고 장치 (Missile warner)
3. 플래어 방출 장치 (Flare dispenser)
4. 채프 방출 장치 (Chaff dispenser)
5. 양 날개 끝에 장착되는 ESM/ECM 장치 (Wing tip ESM/ECM pods)
6. 후방 레이저 경고 장치 (Real laser warner)
7. 후방 미사일 경고 장치 (Real missile warner)
8. 사출식 기만 장치 (Towed decoy)
 
 여기서 주목할 것은 각 개별 부위의 탐지 거리 향상, 센서 성능 향상 등의 성능향상은 물론이고, 한국이 F-X 3차에 제안된 F-15SE와 F-35A에 없는 사출식 기만 장치를 오직 유로파이터 타이푼만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센서 융합 Sensor Fusion은 기체의 각 부위에 흩어져 있는 각종 적외선, 레이더, 송수신전파 등을 통합 운용하는 전자전 시스템이다. 여기에는 MIDS와 자체방어시스템인 DASS이외에 적외선 탐색 및 추적 IRST (Infra Red Search & Track), EOTS(Electro-Optic Targeting System, 전자 광학 목표탐지 시스템) 및 자동 지형 추적 (Automatic Terrain Following) 등이 포함된다.
 
 
 
3. 마하4 미티어, 500km 타우러스 미사일 장착; 멀티롤/스윙롤 구현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현재에도 공대공 미사일 6기와 공대지 및 착탈식 외부 연료 탱크 등으로 중무장한 상태에서 1,370km 에 달하는 작전 반경을 갖춘 멀티롤/스윙롤 전투기이다. 
 유로파이터 트랜치3는 여기에 더욱 강력한 공대공 공대지 무장 시스템이 추가된다.  이를 위해 우선 완벽한 제공 능력을 위한 최첨단의 미티어(Meteor) 미사일이 전투기로서는 가장 먼저 장착된다. 마하 4의 램젯 기술을 적용한 덕티드 로켓(Ducted Rocket) 미사일인 미티어는 공대공 전투에서의 확실한 승리를 보장하며 이를 통해 최종 목표인 공대지 작전을 수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는 유로파이터가 공대공 전투기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A자로 시작되는 공격기 형태의 특수 목적기가 아님을 일러준다.
 공대공 전투에서 공중 우세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원거리 탐지 및 격추가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개발된 공대공 미사일은 중장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엔진을 탑재할 수 없었다. 이는 고기동 전투기의 회피 기동을 따라가야 하는 미사일로서는 쉽게 말해 힘에 부쳐 목표물을 제압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미사일을 최대 사정 거리로 쏘면 중간에 로켓 엔진이 꺼지고 결국 관성 운동 에너지로 비행하게 돼 명중률이 현격하게 떨어진다. 게다가 적기 역시 각종 자체 방어 시스템들을 갖추고 있다.
 이런 이유로 사정거리와 운동 성능을 향상시킨 덕티드 로켓(Ducted Rocket) 기술을 적용한 엔진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연료와 산화제를 섞어서 사용하는 기존 엔진은 산화제 중량 자체가 무거워서 새로운 미사일 엔진 개발에는 산화제 대신 공기로 연소하게 해야 하는데 이 분야에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바로 독일MBDA사가 개발에 성공한 미티어 미사일이 현재 최대 사거리50Km 정도인 중거리 미사일의 사정거리를 100㎞ 이상으로 늘린 최초의 미사일이다. 미국도 JDRADM을 개발 중이며 러시아의 R-77 M-PD, 중국의 PL-13 등이 모두 덕티드 엔진을 장착한 미사일들이다.
 미티어 미사일은 고성능 BVRAAM(시계외 또는 가시거리외 공대공 미사일, Beyond Visual Range Air-to-Air Missile) 계열의 미사일로, 기존의 모든 미사일을 압도하는 성능을 갖고 있으며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일부 미래형 미사일의 성능도 뛰어넘는 명실상부한 차세대 미사일이다.
 여러 가지 방식(자체 레이더, 적외선 탐지 추적 장치, 공중 조기경보기 혹은 지상 레이더와의 데이터 링크 등)을 통해 먼저 보고 먼저 쏘는 미사일인 미티어는 MBDA사의 제품으로 유로파이터 타이푼 컨소시엄에 참여한 4개국은 물론이고 타이푼을 구매하는 모든 국가와 프랑스, 스웨덴에서도 운용될 예정이다. 전체 무게 185kg, 길이 3.657m이며 다쏘의 라팔에 장착된 미카 EM(MICA EM)과 동일한 자동 유도 장치를 장착한다. 최종 시험은 2008년에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미티어 미사일의 주요 특징은 100km 밖에서 적기를 추적 격추시킬 수 있으며, 속도는 마하 4 급이다. 또한 NEZ(No escape Zone), 즉 이탈존이 없는 장점을 갖고 있어 실패율이 극히 적어Fire and forget 시스템의 공대공 미사일이다.

 유로파이터 타이푼 트랜치3에 장착되는 무장 중 타우러스 순항 미사일 역시 획기적인 무장 시스템이다. 사거리 500km 이상의 타우러스는 이중 탄두와 스마트신관을 장착하고 있으며, 유도 장치는 흔히 트리 테크 Tri-tec로 불리는 3중 항법 및 종말 유도 장치를 갖추고 있다. 탄도 미사일에 비해 정확도가 높고 무엇보다 강화 콘크리트 등으로 둘러싸였거나 지하에 매설된 전략 요충지들을 관통하여 정밀 타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타우러스는 자체 스텔스 설계를 갖추고 있으면서 동시에 GPS가 아닌 IBN (Image Based Navigation, 영상기반항법), INS (Inertial Navigation System, 관성항법 시스템), TRN (Terrain Referenced Navigation, 지형참조항법)+ MIL-GPS (Global Positioning System, 군사용 GPS) 등의 삼중 복합 항법 시스템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삼중 항법 시스템은 미국산 순항 미사일에 비해 단연 타우러스가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부분이다. 6m의 강화 콘크리트를 관통, 폭파시킬 수 있으며, 명중률 역시 Tri-tec 항법 및 종말 유도 장치를 갖추고 있어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발사도 지상, 전투기, 수송기 등 다양하게 가능하다. 사거리 역시 현존 순항 미사일 중 가장 긴 500km 이상이어서 대전에서 평양을 타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유로파이터 트랜치3의 무장 중 또 한 가지 언급되어야 할 부분이 바로 레이시온 사의 페이브웨이 4를 비롯한 정밀 유도 폭탄 활용 능력이다. 이 성능은 리비아 전쟁 당시 나토 연합군으로 참가한 영국과 이탈리아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통해 완벽하게 입증되었다. 주로 공격에 공대지 작전에 참가한 영국 왕립 공군 RAF의 유로파이터 타이푼기들은 98%에 달하는 작전 성공률을 보였다. 정박 중인 적의 함정, 리이데 기지, 사령부, 공군기지 등을 폭격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싼 유도무기인 페이브웨이 계열의 폭탄은 유로파이터가 이탈리아의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기지에서 미국산 폭탄을 보급받아 NATO 회원국들과의 연합 작전을 완벽하게 완수할 수 있음을 입증한 중요한 작전이었다.
 이 밖에도 유로파이터 트렌치3에는 각국의 상황에 따라 사거리 250 km 정도인 스톰새도우 순항 미사일을 운용할 수도 있다. 영국과 이탈리아는 타우러스 대신 스톰새도우를 선택했고 독일과 스페인은 스웨덴과 함께 타우러스를 장착한다. 
 이렇게 다양한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는 것은 유로파이터 트랜치 3가 임무에 맞게 다양한 무장 운용이 가능함을 잘 보여준다.  유로파이터 트랜치3는 대전차 미사일과 대함 미사일도 장착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4. 추력편향 TVT 엔진 장치 ; 기동성과 이착륙 향상

 전투기는 젯트 엔진의 추력으로 운항한다. 하지만 젯트 엔진의 추력은 전투기의 운항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힘의 방향을 제어함으로써 전투기의 기동성을 향상시킬 수 있고 이를 역으로 이용하면 이착륙시의 성능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관련된 기술을 추력편향기술, TVT (Thrust Vectoring Technology )로 부른다.
 유로파이터 트랜치 3에는 다른 경쟁기종들인 F-15와 F-35에 없는 추력편향기술이 적용된 엔진이 장착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전투기로서는 F-22와 함께 유일하게 재연소 없이 초음속 비행이 가능한 수퍼크루즈 성능을 이미 갖추고 있다. 
 TVT는 전투기의 추력을 5% 정도 향상시킨다. 또한 유로파이터 트랜치 3에 적용된 TVT는 명실상부한 3D TVT로서 그렇지 않아도 가장 민첩한 전투기로 알려진 유로파이터의 기동성을 한층 강화시켰다. 이미 2012년 6월, 미 알래스카에서 진행된 레드 플래그 실전 모의 공중전에서 유로파이터는 F-22를 압도하는 기동성으로 공중전에서 승리를 거두어 전 세계 언론에 대서특필되기도 했다. 여기에 3D TVT까지 추가된 유로파이터 트랜치 3는 이제 말 그대로 천하무적이 된 것이다. 이는 공연한 과장이 결코 아니다. 미국 공군의 레드 플래그 훈련은 6개국 전투기들이 참가하여 실전 그대로 모의 전투를 치르는 훈련이다. 따라서 자연히 전세계 전투기 마켓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훈련이다. 이 훈련에서 거둔 성과는 그 자체로 실전 리포트를 대체하곤 한다.
 TVT는 이착륙 시 전투기의 안정성을 증대시키는 역할도 한다. 전투기는 여느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이착륙시 가장 위험한 순간을 맞게 된다. 이 점에 있어 TVT가 적용된 유로파이터 트랜치 3은 극지방 작전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말 그대로 전천후 전투기인 것이다.
 참고로 F-X에 참여한 경쟁 기종들 중 유일하게 유로파이터에만 극지방 활주로 착륙장치인 감속 낙하산Drag chute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 캐나다와 노르웨이 등은 F-35에 대해 극히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극지방 통신장비와 감속 낙하산 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유로파이터에는 이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으며, 유로파이터 트랜치 3에는 3D TVT까지 장착된 것이다.


5. ‘스마트 헬멧’ ; 시현 성능 향상으로 전투 능력 증대

 유로파이터 타이푼 트랜치3 파일롯은 전세계 최초로 일명 “스마트 헬멧”을 착용한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X-레이 비전 헬멧’이라고도 하며 원래 공식 명칭은 Integrated Helmet Mounted Display System (HMDS)이다. 유로파이터 측에서는 이를 Helmet Mounted Symbology System의 약자인 HMSS라고 통칭한다.
 이 최첨단 헬멧은 자체에 장착된 LEDs, 조종석의 센서들 그리고 전투기 동체 주위에 설치된 카메라를 이용해 전투기 주위를 360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목표 탐지, 조준, 공격을 헬멧을 통해 수행할 수 있는 첨단 전자 광학 기술의 결과물이다. 예를 들어 조종사는 전투기 밑의 상공에 적기가 있는지를 알기 위해 단지 헬멧을 쓴 채 시선을 밑으로 보내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헬멧은 마치 X-레이처럼 전투기의 두꺼운 바닥 너머에 있는 적기를 헬멧 바이저에 표시해 준다. 적기가 움직이는 모습도 그대로 동영상으로 헬멧에 표시된다. 그래서 “X-레이 헬멧”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이후 공격은 버튼만 누르면 된다.
 이 기술은 이른바 비디오 게임에서 활용되는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technology’ 기술이 응용된 것인데, 현재 영국의 BAE Systems시가 개발에 성공, 생산 단계에 돌입했으며 5세대 전투기들인 유로파이터 타이푼 그리고 F-35 등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전투기 기체 주변에 설치된 카메라들과 헬멧은 무선으로 연결되며 이 시스템은 조종사의 시선 방향을 자동으로 탐지 시선 상에 있는 물체들을 실시간으로 헬멧 바이저에 표시한다. 또한 이 헬멧은 조종사와 전투기 간의 인터페이스도 제어한다.
 HMD는 1970년대 등장한 HUD에서 한 발 더 나간 첨단 기술이다. 현재 이 HUD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고급 자동차에 활용될 정도로 대중화되었다. HUD 에서는 조종사 앞의 투명 유리판에 고도, 속도, 방향 등을 표시해서 조종사가 기기를 조작하기 위해 머리를 숙일 필요 없이 항상 전방을 주시하며 조종과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HUD도 이후 발전하여 목표물을 표시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하지만 목표물을 조준하는 기능까지는 갖추지 못했다. 자연히 조종사가 기동을 해서 적기를 조준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를 잡아야만 했다.
 현재 BAE Systems 이외에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Vision Systems International (VSI)가 F-35 용 헬멧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F-35용 헬멧은 여러 번 보도된 대로, 이미지가 실시간으로 헬멧에 투사되지 못하거나 헬멧 모서리에서 초록색 발광현상이 일어나는 등의 여러 문제점들이 노출되어 현재 수정 중이며 미국은 대안으로 BAE Systems사의 헬멧을 도입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외신을 타고 들어오고 있다. 언제 수정 작업이 완료될지 그리고 수정 작업 후에도 다시 전자전 소프트웨어와의 시스템 통합작업까지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한다. BAE Systems의 대안 헬멧도 통합작업을 거쳐야 한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트랜치 3에 BAE Systems사의 HMSS 최신 버전이 도입되어 5세대전투기로서 유로파이터의 성능이 한층 강화되었다는 점이다.

  

2014년 12월06일 12시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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