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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창조국방 추진평가회의 열고 혁신적 가치창출을 위한 추진과제 점검 -
- 군수품 수송용 ‘드론’과 LTE를 이용한 영상전송장비 ‘카이샷’ 개발 -
육군이 군수품 수송용 드론을 실용화한다. 4세대 이동통신 방식인 LTE(Long Term Evolution)를 이용한 카이샷(영상전송장비)도 개발한다. 육군은 15일 계룡대에서 열린 전반기 창조국방 추진평가회의에서 이와 같이 국방에 과학기술을 접목한 첨단제품들의 시연을 가졌다.
이날 선보인 드론은 15kg이나 되는 군수품을 거뜬히 들어 올려 목표지점까지 안전하게 수송하였다. 미국의 전자 상거래회사 아마존이 최근 선보인 택배용 드론이 최대 5kg을 들어 올릴 수 있는 것에 비하면 군수품 수송용 드론은 한층 발전된 성능을 보여줬다. 이 드론은 육군이 한국 항공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하였다.
군수품 수송용 드론이 실용화되면 평소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산간 오지나 재난지역, 전시 고립된 지역 등에 긴급품목을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게 된다. 육군은 올해 군수품 수송용 드론의 시제기를 도입하고 운용 시험을 거쳐 단계적으로 전력화할 계획이다.
또 이날 LTE시스템을 이용한 카이샷도 선보였다. 카이샷은 지난 2011년아덴만 여명작전'에서 우리 청해부대원들이 헬멧에 착용하고 해적을 소탕하는 장면을 생생히 전송하여 그 이름을 알린바 있다. 2011년 당시에는 위성을 이용하였으나, 이번에 개발한 카이샷은 LTE라는 최첨단 통신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지형과 거리의 제한을 없앴다.
카이샷은 특전사가 구축 중인 이동형 지휘통제체계'의 핵심 장비로서,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대테러 현장 뿐만 아니라, 재해·재난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육군은 지난 4월 카이샷을 전력화하고 현재 체계 구축을 위해 시험 운용 중이다.
육군은 그 동안 창조국방의 구현을 위해 다양한 과제를 도출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이 중 가장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과제는 육군훈련소의 「스마트 훈련병 자동화관리 체계」이다.
이 자동화관리 체계는 창조국방 미래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육군훈련소에서 지난해부터 1개 교육대에 시범 적용하여 왔다. 올 3월에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미래부의 ICT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2개 교육연대로 확대해 훈련병 관리에 자동화관리 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로봇‧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KAIST 권인소 교수가 ‘지능형 시스템을 위한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과 국방분야 적용’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딥러닝은 인공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기계학습 기술로서 이를 발전시키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을 국방에 응용할 수 있다.
회의에서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민간부분의 선진 과학기술과 창의성을 다양한 국방업무 분야에 적용하는 것은 전투력 발전의 관건”이라며, “민·관 유관기관과 시너지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육군은 이날 회의를 통해 창조국방 추진과제가 일부 가시적 성과를 얻고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 국방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이날 토의된 과제에 국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가기로 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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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창조국방 추진평가회의간 군수품 수송용 드론이 군수품을 수송하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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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창조국방 추진평가회의간 군수품 수송용 드론이 군수품을 수송하고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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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창조국방 추진평가회의간 육군참모총장이 카이샷에 대해 설명을 듣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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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창조국방 추진평가회의간 KAIST 권인소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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