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동․서․남해에서 북한의 해상도발 위협에 대비한 연합 해상훈련 실시
- 함정 60여척ㆍ육해공군 항공기 다수 참가,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 제고
-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는 전시 항만 보호를 위한 연합 기뢰전훈련, 연합 구조전훈련 실시

한ㆍ미 양국 해군은 2017년 FE훈련(독수리훈련) 일환으로 3월 19일(일)부터 25일(토)까지 한반도 전 해역에서 북한의 해상도발 위협에 대비한 연합 해상전투단훈련 및 항모강습단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ㆍ핵추진 항공모함 칼 빈슨함(Carl Vinson)을 비롯한 한ㆍ미 양국 해군ㆍ해경의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 60여척, P-3ㆍP-8 해상초계기, 링스(Lynx)ㆍAW-159(와일드캣)ㆍMH-60RㆍAH-1S(코브라)ㆍAH-64(아파치)ㆍF-15KㆍFA-18ㆍA-10 등 양국 육ㆍ해ㆍ공군 항공기(190여 소티)가 대거 참가한다.
           
19일(일) 남해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서 양국 참가전력들은 대잠ㆍ대함ㆍ대공전,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해상교통로 보호, 해양차단작전, 항모호송작전, 함포 실사격 훈련 등의 해상훈련을 통해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정진섭(중장) 해군작전사령관은 “이번 훈련은 한ㆍ미 양국 해군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북한의 다양한 해상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한ㆍ미 양국 해군은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적의 어떠한 도발도 즉각 격퇴할 수 있는 강한 의지와 연합 해상 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ㆍ미 양국 해군은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연합 기뢰전 및 연합 구조전훈련 등 성분훈련을 실시한다. 19일(일)부터 28일(화)까지 진행되는 연합 기뢰전훈련에는 양국 해군의 폭발물처리대(EOD) 60여명과 기뢰부설함 원산함ㆍ잠수함ㆍ소해함ㆍ소해헬기(MH-53E)ㆍP-3 해상초계기 등이 참가해 항만보호를 위한 보호기뢰 부설, 적 기뢰탐색 및 소해훈련을 한다.

또한 20일(월)부터 31(금)까지 진행되는 연합 구조전훈련에는 해군 해난구조대(SSU) 기동잠수중대 및 미국 해군의 이동 심해구조반(MDSU : Mobile Deep Salvage Units) 등 잠수사 30여명과 구조함 통영함이 참가해  사이드스캔소나ㆍ수중무인탐사기(ROV) 등을 이용한 수중탐색, 침몰선박 인양 훈련 등을 통해 연합 구조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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