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동맹친선협회, 브래드 쿠퍼(Brad Cooper) 제독에게 한국이름 ‘구태일(亀泰日)’ 전달
 
- 한․미동맹의 상징이 된 사회복지시설 ‘애광원’과의 65년 인연도 화제
 
- 해군작전사․美7함대 군악대 부산KBS홀에서 합동 군악연주회 개최

한국에서 창설된 지 60주년이 된 주한美해군사령부의 35대 사령관 브래드 쿠퍼(Brad Cooper) 제독이 한국이름 ‘구태일(亀泰日)’을 갖게 되었다.

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중장 정진섭, 이하 해작사) 창설 65주년 및 주한미해군사령부(사령관 준장 Brad Cooper, 이하 주한미해군사) 창설 60주년을 기념하여 20일 부산KBS홀에서 개최되는 한ㆍ미 해군 합동 군악연주회에서 한미동맹친선협회 우현의 협회장은 주한미해군사령관 Brad Cooper 준장에게 “구태일(亀泰日)”이라는 한국이름을 지어 작명패를 전달한다.
    * 해작사 창설일 : ’52. 8. 1. / 주한미해군사 창설일 : ’57. 7. 1.  

주한미해군사령관에 대한 한글이름 증정은 처음이라고 밝힌 한미동맹친선협회는 “성(姓)은 Cooper의 ‘C’를 참조했으며, 또한 충무공 이순신이 만든 거북선의 뜻을 담아 거북 구(亀)로, 본은 주한미해군사령부가 위치한 부산임을 참작하여 ‘부산 구씨’의 시조가 되었다”며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은 밝은 태양처럼 대한민국 바다를 지켜주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이름을 태일(泰日)이라 작명했다”고 밝혔다.
    * 참고자료1 “작명패 내용” 참조
지난 해 9월 8일 제35대 주한미해군사령관으로 취임한 Brad Cooper 준장은 한·미 정보 및 작전부서 장병들이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연합근무 체계(side-by-side system)’를 처음으로 시행하였으며, 역대 사령관 중 최초로 한국 잠수함 승조체험을 하는 등 한국 해군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실천하고 있다.

우현희 협회장은 “Brad Cooper 제독의 그간 공로를 높이 평가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힘쓰는 한·미 해군이 군악연주회를 통해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6.25 전쟁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해양안보와 지역의 평화유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한·미 해군 간 동맹의 역사를 부산시민들과 함께 되돌아보기 위해 기획된 이번 연주회에는 양국 해군과 65년이라는 오랜 시간 함께 인연을 맺어 온 거제도 애광원 사회복지법인 거제도애광원은 1952년 전쟁영아 7명으로 시작해 1978년 지적장애인 거주시설로 전환했다. 현재 장애인 요양거주시설 민들레집,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애빈,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성빈마을 등 약 230여명의 지적ㆍ중증 장애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가온중창단의 ‘가온’은 ‘세상의 중심’이란 뜻으로 중증장애인 8명이 자신감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2008년 4월 창단했다.
의 ‘가온 중창단’이 협연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ㆍ미 해군과 애광원의 관계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매년 KR, UFG 등 한·미 연합 연습을 마치면 미 해군 장병들은 애광원을 방문해 시설 보수, 체육대회 등을 함께해 왔고, 미 함정 방문시에는 함정으로 원생들을 초청하고 있다. 한국 해군 또한 해작사 소속 율곡이이함, 진해기지사령부 헌병전대 등이 정기적으로 애광원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부대 초청행사 등을 펼치며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 참고자료2  “한ㆍ미 해군과 함께해 온 거제도 애광원” 참조

한편, 해작사와 부산의 인연은 2007년 12월 진해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시작되었는데 올해가 이전 10년째가 되며 주한미해군사는 지난해 2월 용산에서 부산으로 이전해오면서 부산의 가족이 되었다. 양 부대는 지역사회와의 교류도 확대해왔는데 이번 연주회를 통해 부산시민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래드쿠퍼 제독 한국이름 작명패 브래드쿠퍼 제독 한국이름 작명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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