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전 참가 지휘관ㆍ장병 초청, 특별강연 등 작전성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행사 실시

해군 작전사령부(사령관 중장 정진섭)는 1월 19일(금) 부대 강당에서 아덴만 여명작전 7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작전사령부 장병과 당시 작전 참가 지휘관ㆍ장병 등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성공적인 임무수행으로 이역만리 아덴만 해역에서 우리 국민을 구해낸 해외 첫 군사작전 아덴만 여명작전의 승리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고, 부대 장병 모두가 필승해군의 정신무장을 다짐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작전 당시 삼호주얼리호 선장이었던 석해균 선장(現 해군 교육사 안보 교육담당관)과 석해균 선장을 치료했던 이국종 교수(現 아주대 병원 외과전문의), 그리고 당시 작전사령관으로서 작전을 총괄 지휘했던 前 해군참모총장 황기철 예비역 제독이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작전이 개시된 시간(한국 시간 오전 10시 46분)에 맞춰 시작됐고, 아덴만여명작전 작전경과보고와 작전사령관 기념사, 기념영상 시청 및 예비역 황기철 제독 특별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황기철 예비역 제독은 강연에서 당시 긴박했던 작전상황을 설명하며, “우리 해군은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임무를 완수 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아덴만여명작전의 승리의 정신을 본받아 맡겨진 모든 임무를 완수해 줄 것”이라고 말하며 장병들에게 당부했다.

정진섭 해군작전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아덴만 여명작전은 해외에 파병된 우리 군이 최초로 우리 국민을 구해낸 완벽한 작전으로, 어떤 불의와도 타협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강한 힘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며, “우리는 아덴만여명작전 승리의 자부심을 마음에 품고 현 상황의 엄중함을 명확히 인식하여 앞으로도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과 대비태세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한편, 청해부대는 2009년 3월 첫 번째 파병 이후 올해로 파병 9주년을 맞고 있으며, 현재는 25진 충무공이순신함(DDH-Ⅱ, 4,400톤급)이 지난해 9월 대한민국을 출항하여 작전임무를 수행 중이다.

청해부대는 지난 9년에 이르는 동안 2,287회에 걸쳐 17,276척의 선박 호송 및 안전항해를 지원하였으며, 특히 21회 31척의 선박을 해적과 조난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거나 일부는 구조작전까지 전개하는 등 국제평화에 이바지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018.1.19.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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