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장훈

4월 24일 부산 영도 한진 중공업에서 윤영하급 고속함 13~15번함 진수식을 거행하였다. 이번 함정은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대한해협 승전의 주인공이자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전쟁영웅들의 이름이 함명으로 제정되어 대한민국 영해를 지키게된다. 이번에 진수 된 함정의 함명및 함번으로는 한문식 (PKG-726), 김창학 (PKG-727), 박동진 (PKG-728)함으로 명명되었다.

13번함 PKG-726 한문식

13번함의 주인공인 한문식 중령은 1952년 07월 북한이 점령하고 있던 서해 창린도 탈환작전시 PC 702(금강산)함의 함장으로 참전하였으며 당시 한 중령은 창린도 상륙작전계획을 수립하고 함포사격을 실시하여 작전 성공에 크게 기여를하였다.

14번함 PKG-727 김창학

14번함의 주인공인 김창학 중사는 6·25전쟁 당시 PC 701(백두산)함 조타사로 6·25전쟁 최초의 승전이자 대한민국 해군의 단독 해전인 대한해협 해전에 참전하였다. 당시 김 중사는 북한 육전대를 실은 무장 수송선과 치열한 교전중에 복부내장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조타기를 끝까지 잡고 임무를 수행 하였다. 하지만 교전 시 입은 중상으로 인해 교전 3일 후 전사하였다.

15번함 PKG-728 박동진

15번함의 주인공인 박동진 중사는 6·25전쟁 당시 1950년 08월 15일 인천 상륙작전의 주요 거점인 덕적도, 영흥도 탈환 작전시 해군 육전대 분대장으로 참전했다. 당시 박 중사는 당시 북한군의 점령하에 있던 덕적도에 상륙하여 북한군 26명을 사살하고 7명을 포로로 잡는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또 한 같은 달 영흥도 탈환작전에 참전해 적을 섬멸하고 우리 군 포로 4명을 구출하였으나 적과 치열한 교전 중 전사하였다.

이번 진수식 된 3척의 함정들은 약 1년간의 시험 평가 후 2014년 01월경에 해군에 인도 될 예정이다.

-제원-

건조사:  한진 중공업배수량:  440 tons(기준) / 570 tons(만재)크기:  63m/9m/3m승조원:  40명추진:  -CODAG 방식         -General Electric LM500 gas turbines x2         -MTU 12V 595 TE90 x2         -3기의 워터젯속도:  -최대 40 knots         -순항 25 knots항속거리:  2,000nm(순항시)무장:  -Oto Breda 76mm/62 함포 x1(초도함)         -WIA 76mm/62 함포 x1(2번함부터)         -두산 인프리코어 노봉 40mm/L70K 2연장 x1         -SSM-700K 해성 대함 미사일          -폭뢰대응:  -MK-36 SRBOC 채프발사기 x2         -SLQ-200(V)K SONATA 전자전 체계지휘 무장 통제:  -국산 지휘무장 통제 체계                       -해군 전술 지휘 통제 체계(KNTDS) Link 11레이더:  -SPS-540K 3D surveillance radar            -Saab CEROS 200 사격 통제 레이더            -STX RadarSys SPS-100K 항해용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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