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는 10월 10일(현지시각) 564억 덴마크 크로네(87억 7천만 달러)를 국방력 "대폭 강화"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덴마크 공군이 운용중인 F-35 전투기(사진:NATO)

록히드 마틴 F-35 5세대 전투기 16대의 2차 구매(274억 덴마크 크로네)와 북극 방위 지출 계획(274억 덴마크 크로네)을 위한 국방비다.

덴마크 국방부는 보도자료에서 F-35 스텔스 전투기 추가 투자 결정으로 덴마크 공군의 전력이 43대로 늘어나 "새로운 전투기 임무 해결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트롤스 룬트 폴센 덴마크 국방장관은 미국제 전투기 최소 10대를 추가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 국방부는  JSF 프로그램 사무국과 협의를 시작하여 신형 전투기를 신속하게 인도하고 덴마크군의 전투력을 빠르게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덴마크 공군의 F-35 전투기가 미네리스공군기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U.S.Air Force)

덴마크 국방부는 "신형 F-35 도입에 협력 전투 항공기(CCA) 윙맨 드론도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하며, 미국산 플랫폼 도입 계획을 처음으로 공식화한 것이다.

미 공군 프로그램이 8월에야 비행 시험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이러한 주문의 정확한 시기는 아직 미지수다.

덴마크 국방부는 CCA가 "작전 과제 해결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후속 드론은 전방 무기 플랫폼으로 활용되거나 F-35 전투기 조종사의 전술 통제 하에 정찰 임무에 운용할 수 있다.

예비 부품, 비행 시뮬레이터, 그리고 다양한 지원 시스템 관련 자금 지원 또한 전투기 도입과 관련이 있다.

나토와 공중합동작전 중인 덴마크 공군 F-35 전투기(사진:NATO)

이 플랫폼은 덴마크의 NATO 임무 수행에 있어 핵심적인 부분이다.

코펜하겐은 별도 성명을 통해 육상 및 해상 투자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북극 지출 계획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으며, 그린란드 방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그린란드 누크에 새로운 북극 사령부를 설립하는 계획과 NATO 회원국과의 협력을 통해 "해상 초계기 제공" 계획이 승인되었다.

룬트 폴센은 데나크 국방부장관은 이전에 동맹 회원국이 참여하는 해상 초계기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코펜하겐이 독자적으로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 지역 지출 추진에 포함된 다른 조달 항목으로는 북극 선박 2척이 있으며, "쇄빙선 역량 확보"도 승인되었다.

덴마크와 그린란드를 연결하는 북대서양 해저 케이블 투자, 드론 조달, 동그린란드 레이더 역량 개발 또한 의원들의 승인을 받았다.

덴마크가 그린란드의 방위력을 강화하는 것을 우선시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치적 긴장 속에서 나온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자치령을 매수할지, 무력으로 점령할지에 대한 발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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