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0여 일간 소말리아 해역 1,100여척 이상의 선박 안전통항 임무 완수 후 귀국

- 청해부대 최초로 EU 對해적작전 참여를 통한 韓-EU 間 상호신뢰 구축

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중장 정진섭, 이하 해작사)가 7월 8일 진해에서 청해부대 23진 파병 임무를 마친 최영함의 입항환영식을 실시했다.

정진섭 해작사령관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환영식에는 주요 지휘관 및 해군 장병, 청해부대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청해부대 장병들의 무사귀환과 임무완수를 축하했다.

청해부대 23진은 지난 1월 출항하여 파병기간 중 우리나라 및 외국선박의 근접호송작전을 안전하게 수행하였고, 1,100척 이상의 선박에 대해 안전항해를 지원하였다. 특히, 지난 5월 26일 피랍이 의심되던 우리 국민 탑승 원양어선(서현 389호) 상황 발생시 합참 지시 의거 긴급출항하여 현장으로 기동하였으며, 연합해군사와의 협조 임무를 수행하는 등 긴밀하게 대응했다.
 
또한, 韓-EU 간 위기관리 협정 체결 시(’14. 5.) EU 측, ‘청해부대 EU 대해적작전 참여’ 요청에 따라 국회 비준(’16.11.)을 거쳐 청해부대 23진이 최초로 EU와의 對해적작전에 참가했다. 아울러 미국, 영국, 일본 등과 對해적작전 연합훈련을 실시해 연합해군사 전력 간 상호 작전운용성을 향상시키고 연합작전능력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UAE 아부다비 국제 방산전시회 참가,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6.25전쟁 참전용사 방문행사, 지부티 장애인 보육시설,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국위 선양에도 힘썼다.

정진섭 해군작전사령관은 “청해부대 23진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익을 보장하며,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임무를 완수했다”고 치하하고, “앞으로도 조국해양수호의 임무 완수를 위해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해부대 23진 부대장 김경률 대령은 “무덥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부대장을 믿고 잘 따라준 대원들 덕분에 대한민국 해군과 청해부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국가를 대표한다는 자긍심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부여된 파병 임무를 완수할 있었다.”고 말했다.

청해부대 파병임무를 마치고 복귀한 최영함 장병들은 재정비 기간을 가진 후 조국해양 수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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