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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화전투훈련의 메카 KCTC, 올 해 첫 훈련 스타트

- 육군, 올 해 8개 부대 2만 4천여 명 실전과 같은 전투훈련 -
- 전상자 처리, 전투기 항적 및 무장투하 위치추적 등 새롭게 적용 -
- 전투훈련간 생성된 데이터 활용, 피드백을 통한 미래 전투훈련체계로 발전 -

육군이 올해 첫 과학화전투훈련에 돌입했다. 19일부터 3월 7일까지 3주간에 걸쳐 28사단 연대와 전문 대항군연대가 쌍방 자유기동하며 상호교전을 펼친다.


과학화전투훈련단은 육군의 교육훈련 변화 패러다임에 맞춰 과학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실제 전장 환경과 가장 유사한 경험을 토대로 전시 전투임무 수행능력을 최종 검증하여 그 결과를 분석, 평가함으로써 전투발전소요를 도출하고 훈련방법과 교리를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육군의 과학화전투훈련체계는 지난 2005년 대대급 과학화전투훈련으로 시작됐다. 여단급 전투훈련체계는 2010년부터 만 8년간 연 인원 49,500여 명과 장비 14,282점이 투입되어 개발 및 운용시험평가, 기능 검사 및 재검사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미국과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개편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과학화전투훈련단은 여의도 면적의 약 41배 규모의 전투훈련장에서 실 전장과 유사한 건물지역 전투, 공중강습 작전, 급속도하 작전 등 특수조건하 작전을 숙달할 수 있으며, 야전부대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공중 재보급 및 탄약 재보급 훈련, 야전급수, 대량 전사상자 처리가 가능한 체계를 갖추며 ‘전투중심의 육군 건설'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난 해는 여단급 전투훈련체계로 개편해 총 4회의 여단급 과학화전투훈련을 진행하며 체계를 정착하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8개 야전부대 2만 4천여 명의 장병들이 전투훈련을 통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시행하며 체계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해다.


따라서 과학화전투훈련단은 지난 해 실시한 전투훈련 결과를 토대로 훈련방법을 개선해 올 해 첫 훈련부터 적용하고 있다.
먼저, 훈련부대의 전술적 전상자 응급처치(TCCC TCCC(Tactical Combat Casualty Care) : 전장에서 전상자에게 후송 전 외상처치를 실시하는 응급처치법
) 능력 향상을 위한 평가요소를 새롭게 적용했다. 교전 중 부상발생 시 전투현장에서의 응급처치로 비전투손실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실제 미군의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전 사례에서 보면 중상자의 사망원인이 대량 출혈, 기도폐쇄, 기흉 등이 98.8%였으며 이들 중 30%는 전투현장에서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해 후송 도중 사망했다. 따라서 과학화전투훈련단은 부상자에 대한 즉각적인 처치가 가능하고 실제 전투상황 시 전투력 보존을 위한 일환으로 훈련부대 장병들의 응급처치 능력을 함께 평가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존 부상자(경상자) 발생 시에는 응급처치요원에 의해서만 처치가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분대 단위 전 인원이 응급처치 키트를 휴대하고, 부상자에 대한 즉각적인 처치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 합동작전 구현을 위해 선진화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훈련방법으로 개선했다. 공군에서 운용 중인 전투기운행 시현장비인 PC형 DDS(Display and Debriefing Subsystem)를 새롭게 도입, 현재 사용 중인 공중전투기동훈련체계(ACMI ACMI(Air Combat Maneuvering Instrumentation):조종사들의 과학화전투훈련체계, 조종사가 전투기에서
   가상 사격을 실시하면 실시간 사격결과가 구현되는 체계
)와 연동하여 전투훈련간 투입되는 전투기 위치와 무장투하 탄착점을 추적하고 데이터화하여 분석 가능토록 개선하는 등 전시 임무수행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5월과 8월에는 한·미 연합(중·소대급) 훈련을 진행해 연합작전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6월에는 전시 합동성 강화의 일환으로 여단급 전투훈련체계 개편 후 처음으로 육군 5사단 1개 연대와 해병 1사단 1개 대대가 전투훈련에 동시에 참가할 예정이다. 
육군은 과학화전투훈련과 관련, 미래전장 환경에 대비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군사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1회의 전투훈련 진행시 교전정보, 상태정보, 모의정보 등 전투원 1명 당 약 5만 건의 데이터가 생성된다. 전투훈련에 참여한 모든 전투원과 장비 등의 데이터를 종합해 매 훈련마다 약 2억 8천만 건에 달하는 전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향후 데이터 가공·분석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 지휘결심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무기체계 성능개선 소요 도출 등을 통해 미래 육군의 과학화훈련체계 발전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원식(준장) 과학화전투훈련단장은 “올해 첫 여단급 전투훈련을 시작으로 훈련성과를 최대한 달성하고 전투발전 소요와 새로운 개념의 미래 훈련체계를 디자인해 과학화전투훈련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년 02월25일 09시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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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디펜스 타임즈 2019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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