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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병 모터사이클 타는 육군 최초의 여군들

-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김유경 중위, 장수아 중사 -
- 오토바이와 함께 넘어져 멍들어도 고된 훈련 이겨내며 면허 취득 -
- ”특유의 기동력과 특수임무 전문성 갖춘 강한 여군 될 것“ -

6일, 여군창설일을 맞아 육군 최초의 여군 MC(Motor Cycle) 승무원 김유경 중위(만 24세, 1994년생)와 장수아 중사(만 32세, 1985년생)가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중위는 군인의 절도있는 모습과 군복의 매력에 반해 2017년 헌병 장교로 임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에서 소대장으로 군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두 달 후 소대장을 마치면 헌병단 특임대대원으로 임무수행하게 될 김 중위는 기동력을 갖추기 위해 지난 8월 MC 승무원 자격증 MC 운전면허 자격은 5주간의 교육을 받은 후 야전수송교육단 평가관 입회 하에 면허시험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을 취득했다.


장 중사는 태권도 4단, 유도 2단의 고유단자로 2008년 헌병부사관으로 임관해 1사단에서 군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으로 전입했다. 입대 전 모터사이클이 취미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바이크를 배웠고, 이번에 김 중위와 함께 MC 승무원 자격을 취득했다. 이로써 육군에 헌병 모터사이클을 타는 여군이 동시 최초로 탄생한 것.


MC 승무원 자격 취득까지 쉬운 여정은 아니었다. 380kg이 넘는 헌병 모터사이클 육군 헌병 MC의 주기종인 할리데이비슨은 무게 380kg, V형 2기통 1750cc 엔진을 갖고 있다.
을 일으켜 세우고 끌려면 강한 체력이 요구된다. 김 중위와 장 중사는 하루도 빠짐없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기초체력을 다졌다. 무거운 MC와 함께 넘어져 온 몸에 멍이 들어도 훈련을 멈추지 않았다. MC세우고 밀기, 조종숙달 훈련, 도로주행, 퍼레이드 연습 등 힘든 과정을 이겨내며 모터사이클 운전면허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김 중위는 “모터사이클을 타는 훈련은 난생 처음 해보는 생소한 것이었지만 여군이 못 넘을 벽은 없다는 집념을 갖고 도전했다”며 “장 중사와 함께해서 더욱 힘이 되었고 교관들의 세심한 지도와 부대원들의 응원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중사는 “육군 최초의 여군 MC헌병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최초라는 자부심과 사명감, 그에 걸맞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특유의 기동력과 특수임무 전문성을 갖춘 강한 여군이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특임대대원은 기동력에 특수임무수행 능력까지 모두를 갖춰야 하기에 이 둘은 헌병 MC 조종 뿐 아니라, 초동조치훈련, 레펠, 사격, 비상탈출 훈련 등 강도 높은 특수임무 훈련도 거뜬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
한편, 육군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이며 국방개혁과제인 여군인력확대 및 근무여건 보장을 위해 여군의 비중을 2018년 8월 기준 7,327명(5.8%)에서 2022년까지 11,634명(8.8%)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군 배치 제한 부대 및 제한 직위를 폐지하고 GOP, 해․강안 부대에도 자격요건을 갖춘 여군을 보직할 예정이다.

  

2018년 09월06일 20시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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