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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최종편집: 10월 16일 (수)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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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국방경영연구소 정수 소장

 

저는 전투기 조종사로서 공군에서 35년을 영공방위 임무를 위해 일을 하다가 전역하였습니다.


현재 국민대학교 국방경영연구소 소장 및 국방경영 MBA 석사과정 주임교수로 재직 중에 있습니다.. 

저는 공군에 있을시 공군참모총장님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보통 총장님 일정에 오찬을 마치고 집무실에 들어오시면 보통 한 시간 정도는 혼자서 쉬시며 정리하는 시간을 드리는게 보통 일정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분은 그 쉬는 시간에 중앙전산소에 근무하는 전산 관련 잘하는 부사관을 집무실로 오게 하여 파워포인트 사용법 등을 지도 받으셨습니다.


저에게도 총장님은 워드 작업정도가 아니라 내가 수업하는 강의록을 파워포인트를 사용하여 작성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배우고 준비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때 말씀해 주시는 것이 진급을 위해 위만 쳐다보고 살지 말고 인생 후반전을 위해 준비하는 삶을 시작하라 하시면서 하프타임(HalfTime)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하프타임이란 축구에 있어서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에 15분 정도 휴식시간을 의미합니다. 이 하프타임시간에 축구코치는 선수들에게 후반전 작전지시를 합니다.


과거 40년 전으로 거슬려 올라가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일년에 한번씩 개최되었던 삼군사관학교 체육대회시 축구나 럭비 경기에서 전반전에 지고 있거나 꼭 이겨야 할 경기라고 하면 하프타임시간에 선수들은 락카실로 감독에게 불려 들어가 혹독하게 푸시를 받고 후반전에 독을 품고 최선을 다하여 이기려는 경기를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프타임! 물론 좋은 말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시간과 물질이 넉넉한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다른 세계 이야기’인 것만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충분한 재정적인 여력이 있거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일이라 치부할 수 도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인생의 ‘하프타임’이 필요합니다.


정신없는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숨을 고를 때면, 언제부터인가 가슴 한구석에 이런 질문이 슬며시 떠오름니다.


 “나,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이게 과연 최선의 삶일까?”

여기에 대한 반응은 제 각각일 것입니다.


누군가는 인생의 목적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하는 반면, 누군가는 하루하루 맡겨진 일을 해내기도 버거운 터에 배부른 고민을 하는 건 아닌지 스스로를 질책하기도 합니다.


후반전을 잘 뛰려면 전반전을 마치고 하프타임시간에 후반전에 어떻게 뛸 것인지, 작전을 잘 짜고 시작해야합니다.


작전 없이 무작정 시합하다 잘 되겠지가 아니라 어떤 작전을 가지고 후반전에 임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보통 공직생활을 하여 연금이 있는 사람들은 정년을 하고 연금에 의지해 골프나 해외여행 등 어떻게 나머지 인생을 즐기다가 갈 것인가 고민을 많이 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후반전에 여행이나 운동을 하면서 산다고 하지만 어느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 또한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전반전 삶에서는 앞만 보고 오로지 성공을 위하여 대학졸업하고 직장 취업하고 그리고 결혼하고 자녀 낳고 그리고 자녀들 교육하여 좋은 대학 보내고 직장에서 승진하고 아파트 장만하고 그리고 자녀들 결혼시키다보면 전반전이 끝납니다.


대개 전반전 삶은 속도 즉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는 후반전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사는 시간을 전반전과 같이 살기로 한다면 힘들고 어려워 자기 힘에 지쳐 살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해서는 안됨니다.


후반전은 의미를 찾아가는 삶이 되어야합니다. 즉 속도가 중요한게 아니고 방향을 잘 잡고 나아가야합니다.

저도 인생에 전반전을 공군에서 F-4D/E 펜텀 조종사로 군 생활 35년 동안 3600시간 비행을 하였습니다.


지금도 안전하게 영공방위임무를 마치고 날개를 접고 제2인생 후반전을 대학교에서 학생들 가르치며, 국가안보 및 군전력증강사업을 위해 연구하며 살고 있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또한, 감사 한 것은 비행도 많이 했지만 군에서 10년 이상을 국방부, 합참, 공군본부, 방위사업청 등에서 국방전력사업 분야에 근무하였지만 감사원 감사나 추진했던 사업들에 있어서 큰 문제점 없이 잘 마치고 후반전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역 후에는 국내방산업체로 가지 않고 모교인 공군사관학교에서 2년 동안 군사전략교수로 생도들에게 강의하였습니다.


이어서 아주대학교에서 NCW 박사과정 코스웍을 마치고 “한국군 킬체인 구현을 위한 정보감시정찰체계(ISR) 발전방안 연구”박사논문으로 공학정책박사학위를 수여 받았습니다.


제2인생 후반전에 하고 싶었던 일은 전반전 군생활 중 내가 전력증강사업을 했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민대학교에서 국방경영연구소를 개소하여 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면서 국방개혁의 핵심이 될 수 있는 국방경영분야 연구 및 국방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방경영MBA 석사학위 과정을 9월 후학기 부터 시작입니다.

국방경영연구소에서는 방위사업청 및 군에서 함께 전력증강사업들을 했던 동기생 및 후배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요즘 행안부 취업관련 윤리법에 의해 3년 취업제한이 되어 있어 방산업체로 바로 가기는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연구소에서는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은 누구나 함께 하며 후반전 시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방경영MBA 석사과정을 2018년 후반기부터 시작하여 군의 현역 및 방산업체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방위사업개론, 무기체계 등 15개 과목 30학점을 이수토록 하여 석사학위를 줄 수 있는 과정을 시작합니다.


이 국방경영MBA 석사과정속에 무인기전문과정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4과목 이상을 별도 이수시 무인기전문과정 이수증을 석사학위와 함께 주도록 하였습니다.

무인기 전문과정운영은 방위사업청에서 저와 MUAV 국내연구개발 등 무인기 연구개발사업을 함께 하였던 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 박사님들이 퇴직 후 국민대학교 특임교수로 임용이 되어 국민대 국방무인연구원에서 무인기관련 연구 및 무인기전문과정 교육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민대학교에는 국방경영연구소, 국방무인연구원, 국방경영MBA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5년도에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민대 업무협약 MOU 체결, 2017년 7월에 공군과 국민대 업무협약 MOU 체결,  영국 판보르에어쇼에서 미국 GE사와 국민대 업무협약 MOU 체결, 그리고 베트남 국방부와 국민대 업무협약 MOU 체결 및 국내방산업체인 한화시스템사 국민대 업무협약 MOU 체결입니다.

국민대학교가 공군 및 국방과학연구소, 미GE사, 한화시스템사, 베트남국방부 등 관련기관 들과 업무협약 MOU 체결을 하는 목적은 군 및 산학연 공동연구 목적도 있지만 국방경영연구소 및 국방무인연구원을 미국의 랜드연구소와 같이 대한민국 국가안보의 씽크탱크 역할을 할 수 있는 핵심 연구소 및 연구원으로 발전시키고자하는 꿈이 있습니다.

국방경영MBA 석사과정을 올해 후반기 시작하여 정착시키면, 내년부터는 국민대 경영대학교 학부과정에 국방경영학과를 신설하여 이 학부과정을 졸업하는 학생들이 국가안보의 핵심간부로 군에서 근무하고 몇 년 후 다시 MBA 석사과정에 입학하는 순환과정을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학부과정 및 석사과정이 정착되고 국방경영분야 전문인력이 일정수준 이상 양성되면 국방경영분야의 최고 전문과정인 국방경영관련 박사과정을 신설하여 학부-석사-박사과정을 연계하여 운영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추진 중에 있습니다.

세계는 지금 거대한 신문명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제3의 물결과 양극체제의 붕괴, 신자유주의 확장과 마감에 이어 이제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신문명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질서의 재편과 함께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생활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대응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이나 로보틱스의 융복합을 통해 사회 모든 문야에서 혁명적 변화를 가속화 시키고 있습니, 제3의 물결인 정보화사회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문명이었듯이 제4차 산업혁명 역시 점진적 변화라기보다는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국방안보분야에서도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무기체계와 전쟁운영 및 통제시스템 등 국방경영분야에 있어서 과거와는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국민대학교의 강점인 자율자동차, 정보보안, 3,D프린터, 빅테이터 등을 국방무인분야에 융복합 최대한 활용하여 국방경영 전반에 대한 학술연구의 수행과 자문, 국내·외 교류 및 학술행사 개최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하여 국방경영 업무의 질적 발전과 제반 문제해결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방산업체 실무경험자와의 산학협동을 통하여 현장감 높은 업적을 창출할 것입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꿈이 없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라고 했습니다.


국방경영연구소가 미국 랜드연구소와 같은 국가안보의 핵심 연구소로, 국방경영 학사/ MBA /박사과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는 국방경영 및 국방무인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의 핵심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키어 나가고자 합니다.

-끝-

<약력>

- 공군사관학교 30기 임관

- F-4D/E 펜텀전투기조종사로 3,600시간 비행

- 제3훈련비행단장

- 방위사업청 지휘정찰사업부장

- 공군사관학교 교수(2년)

- 아주대학교 국방디지털융합학과 교수(3년)

-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위원(2년)

- 現, 국민대 국방경영연구소 소장

- 現, 국민대 국방경영MBA 석사과정 주임교수

- 現, 성남시 월드휴먼브리지 NGO 이사장

<학력>

- 아주대학교 공학정책박사(NCW)


<포상>

- 보국훈장 천수장

  

2019년 04월12일 08시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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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디펜스 타임즈 2019 11월호


 1  K9A1 자주포의 시작
 2  50사단의 UTS-15 산탄총
 3  서울에어쇼의 에어버스사
 4  일본자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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